농업박물관

농업박물관

우리의 역사는 곧 농업의 역사라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 지구상에서 가장 오랫동안 농사를 지어온 민족일지도 모릅니다.
이런 연유로 우리의 의식, 행동,언어,풍습 등 거의 모든 분야에 농사와 연관되지 않은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이처럼 우리의 생활 뿐 아니라 뼛속까지가 농업일진대,산업화에 밀려 관심이 줄어들고 그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실정에 이르렀습니다.
농협은 이런 상황을 안타까이 여겨 전통농경문화를 통해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고자 1987년 농업박물관을 설립하였습니다.
사라져 가는 유무형의 농경유산을 지키고 가꿔서 농업을 잘 모르는 세대들에게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심어주는 교육장으로 삼아보자는 취지였습니다.
설립 후 체험과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와 교육현장에 큰 울림을 주었으며

이제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도심 속 농경문화체험교육장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2005년 새롭게 단장한 전시실은 농경유물 전시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으며, 오감만족의 입체전시는

 많은 사람들로부터 찬사를 받았습니다. 또 2012년에는 전문박물관 속의 전문박물관인 쌀박물관을 개관하여 또 다른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쌀을 주식으로 하는 쌀민족답게 세계 최초로 세운 쌀박물관은 쌀 소비 감소로 생산기반이 위협받고 있는 요즘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박물관이 유물을 수집, 관리하고 전시만 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관람객과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공감하고 배우는 체험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농업박물관은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늘 새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을 것입니다.

5천년 농경역사가 살아 숨 쉬고 조상들의 땀과 지혜가 스며 있는 농경문화를 통해 농업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 농업을 설계해 보는 뜻 깊은 시간되기를 바랍니다.

관람시간 매주 화~일요일
하절기 (3~10월) 09:30~18:00
동절기 (11~2월) 09:30~17:30 
입장시간 17:00까지 입장하셔야 합니다.
휴관일 매주 월요일, 신정, 설ㆍ추석연휴
관람료 무료
문의 전화 : 02)2080-5727
FAX : 02)2080-5730
주소 : [100-707] 서울시 중구 새문안로 16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