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담양] 병풍산

윤길재. 2018. 2. 5. 10:23

위   치:  전남 담양

산행일자 : 2018년 2월 3일(토요일)           2018-11

날     씨  :   눈

산 행 지  :  병풍산 (822m), 삼인산(581m)

산행시간 :  5시간 30분 (점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0km 

누 구 랑  :  엠티산악회

산행코스 :  송정 --> 천자봉--> 병풍산 --> 투구봉 --> 만남재 --> 삼인산쉼터--> 삼인산--> 대방지 주차장 


담양 병풍산 [屛風山] 822m

병풍산은 전남 담양군과 장성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담양군의 최고봉이며, 담양의 진산(鎭山)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이 서남쪽에서 동북쪽으로 이어져 있으며, 남쪽에 있는 드넓게 펼쳐진 호남평야를 바라보는

형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정상부 능선에는 최고봉인 깃대봉과 함께 천자봉(옥녀봉) 투구봉(신선대) 등의 암봉이 우뚝솟아 있어서 조망이 무척이나 뛰어나다.

일단 이곳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드넓은 호남평야와 함께 광주의 무등산이 한눈에 들어오고, 동쪽으로는

추월산 뒤로 지리산 서북능선이 그림처럼 조망된다.  더불어 북쪽으로는 백양사가 있는 백암산과 내장산,

입암산의 여러 산군(山群)들이 강원도의 첩첩산중처럼 다가온다.

이처럼 뛰어난 조망으로 인해 옛날에는 이 산을 "강동8경"이라 불렀다고 한다.

또한 투구봉 아래 바위밑에는 굴(窟)이 있는데, 그 안에 두평정도 크기의 '용구샘'이라는 샘(泉)이 자리하고 있다.

이 샘에서는 깨끗한 생수가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솟아오르고 있다고 한다.

병풍산이라는 이름은 "병풍 병(屛), 바람 풍(風)"자로서, "산세가 병풍을 둘러놓은 모습과 비슷하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하는데, 원래는 용구산(龍龜)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산행내내 눈이 내립니다.

가끔 눈이 내릴때 산행을 해봤지만,

오늘처럼 이렇게 산행이 끝날때까지 눈이 계속 내린건 처음인가 봅니다.

눈이 내리는 바람에 조망은 별로 없었지만,

그래도 눈을 맞으며 산행하는건 괜찮았습니다.

함께 발맞춰서 동행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 11시경에 들머리에 도착했습니다.


▲ 산행준비를 마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 병풍산 오름길이 경사가 제법 있습니다.

눈은 계속 내리고,

바닥은 미끄럽고,,

아이젠을 뒤늦게 착용합니다.


▲ 비록 조망은 없지만,

눈이 쌓이기 시작하니

 나무들이 멋진 풍경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 나무들이 예뻐지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미끄럽네요.


▲ 조망이 멋진 곳인데,,

날씨가 심술을 부리네요.


▲ 눈이 계속 내리지만,

그래도 즐겁습니다.


▲ 오랫만에 천천히 가시니까 좋죠?




▲ 냅따 달리는 것 보다,

여유를 즐기면서..




▲ 눈꽃이 점점 장관입니다.


▲ 흑백사진이 됬네요.


▲ 너무 예쁜 광경이라고,

그냥 가지 못하겠답니다.


▲ 목화송이 같네요.


▲ 잠시 하늘이 파래졌는데,


▲ 순식간에 다시 회색으로 변합니다.


▲ 너무 멋진 광경인데,,,


▲ 하늘만 도와줬으면,,



▲ Y자 소나무에도 눈이 쌓였습니다.


▲ 순간 포착

잠시 열린 틈을 타서,


▲ 출발했던 대방지쪽은 뿌옇게 보입니다.


▲ 와우~~



▲ 철계단봉으로 오릅니다.


▲ 먼저 오르신 분도 담아드리고,


▲ 철계단봉의 명품바위

눈만 없으면 올라갈텐데,,


▲ 촬영 삼매경.


▲ 실제로는 훨씬 멋진 풍경인데,

카메라로는 요정도 밖에 안되네요.


▲ 보였다가 사라지기를 계속 반복,


▲ 철계단봉 명품바위 뒷쪽에서


▲ 뒤에도 몇분이 오시고 계십니다.


▲ 여기도 조망 끝내주는 곳인데,,

뵈는게 없습니다.


▲ 앞에 봉우리에 계신분들,,

우리팀인줄 알았더니만,

반대편에서 오시는 분들이네요.


▲ 바람과 눈의 협작품


▲ 안경속에 저사람 누굴까요?


▲ 병풍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정상석 담고,


▲ 폰이 추워서 작동 안된다고,


▲ 인증 사진 남겨야 한다고 기다렸답니다.


▲ 나도 인증..


▲ 계속 눈이 내리네요.






▲ 투구봉 아래 이정표.

몇분은 투구봉으로 올라가시고,

우리는 이쪽으로 하산합니다.


▲ 만남재에 도착합니다.

마침 쉼터에서 라면도 파네요.

요기서 간단하게 식사 해결합니다.


▲ 임도로 갈까 산길로 갈까

고민하다가 정해진 코스인 산길로 갑니다.


▲ 임도로 오면 편하게 올 수 있는데,,


▲ 하지만 빡세게 오릅니다.


▲ 삼인산에 도착했습니다.







▲ 담양이라 대나무가,,



▲ 등산로를 이렇게 막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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