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철원] 금학산, [연천]고대산 연계산행

윤길재. 2018. 1. 29. 14:20

위   치:  강원 철원 / 경기 연천

산행일자 : 2018년 1월 28일(일요일)           2018-10

날     씨  :   맑음

산 행 지  :  금학산 (947m), 고대산(832m)

산행시간 :  6시간 40분 (점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1km 

누 구 랑  :  엠티산악회

산행코스 :  철원여고 --> 매바위--> 금학산 --> 대소라치 --> 고대산 --> 1등산로--> 주차장 


금학산 [金鶴山] 947m

금학산은 강원도 철원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철원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전체적인 산세는 흙산으로서 부드럽게 보이지만, 매바위능선과 큰바위능선, 용바위, 용아릉 등 암릉구간도 있다.

그런만큼 정상부 능선에 오르면 조망이 무척이나 우수하여 동쪽으로는 드넓은 철원평야가 한눈에 들어오고,

북쪽으로는 비무장지대와 그 뒤로 멀리 북녘의 산(山)이 그림처럼 바라다 보인다.

또한 서쪽으로는 고대산이 지척이고, 남쪽으로는 보개산과 지장봉, 한탄강 기슭의 종자산 등 여러 봉우리들과

마루금이 물결처럼 다가온다.

금학산이라는 이름은 "쇠 금(金), 학 학(鶴)"자로서, 산의 형세가 "학(鶴)이 내려앉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고대산 [高臺山] 832m
고대산은 경기도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하고 있는 산이다.

그런만큼 휴전선과 가까워 고대산 동쪽에 있는 금학산과 더불어 북녘의 땅이 바라다 보이는데,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한국전쟁 때 격전지였던 백마고지와 그 뒤로 북녘의 산(山)들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오고,

동쪽으로는 우뚝솟은 금학산과 드넓은 철원의 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남쪽으로는 지장봉과 보개산, 종자산으로 이어지는 여러 봉우리들과 능선들이 한폭의 그림처럼 바라다 보인다.

그리고 산의 서쪽 아래에는 신탄리역(新炭里驛)이라는 경원선(京元線)의 종착역이 있는데, 지금은 분단으로 인해

경원선(京元線) 철도가 더이상 달리지 못하고 "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아픈사연을 간직하고 있지만,

한국전쟁 이전에는 서울과 함경도 원산(元山) 그리고 금강산을 잇는 길목이었다.

참고로 신탄(新炭)이라는 지명은 이 산이 '한국전쟁 이전에는 참숯이 많이 생산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전체적인 산세는 작은 능선이 사방으로 퍼져있으며,

칼바위 능선과 같은 암릉구간이 정상부에 자리하고 있지만 흙산에 해당된다.

고대산이라는 이름은 "높을 고(高), 돈대 대(臺)"자로서,

참숯이 많이 생산되는 것과 관련하여 온돌방 구들장 밑으로 불길과 연기가 나가는 구멍인 '방고래'를 뜻하는

'큰고래'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하고, 산이 높고 골이 깊어서 부르게 되었다고도 한다.


철원지방이 원래 추운동네라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만,

생각보다 그렇게 춥지는 않았습니다.

10Km정도의 산행이지만 결코 쉽지 않은 산행이었습니다.

7시간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빠르신분은 5시간이 채 걸리지 않으셨고,

후미분들은 7시간도 빠듯했습니다.

추워서 앉아서 쉬지도 않고, 식사때만 제대로 앉아본 것 같습니다.

조망도 좋고, 산도 참 예쁜 산이라고 생각됩니다.

▲ 금학산 정상에서


▲ 고대산 정상에서


▲ 9:10경 철원여고 앞에서 하차합니다.

원래는 체육공원주차장까지 가려고 했으나,

골목길이 빙판이라서...


▲ 그래서 산행코스를 변경합니다.

바로 계단으로 오르면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 아직은 여유만만입니다.


▲ 금학산 정상까지 2Km랍니다.


▲  2KM가 확실한가요?

아무것도 모른채 웃고 계시죠?


▲ 매바위에 도착했습니다.

꽤나 경사가 있고,

눈이 부서지니 속도가 안납니다.


▲ 그래도 여기 왔으니 한장 남겨야죠.


▲ 날은 생각보다 춥지 않고,


▲ 시야가 깨끗해서,

멀리까지 잘 보입니다.


▲ 앉아서도 한장,,


▲ 아래의 도심도 잘 보이고,,


▲ 남쪽동네는 눈이 다 녹고 없지만,


▲ 여기는 들에 눈이 그대로 있습니다.


▲ 역시 철원이 춥긴한가 봅니다.


▲ 보통 서울보다 6도정도 낮은 곳입니다.


▲ 발 아래 펼쳐진 시원한 조망을 만끽하며,


▲ 촬영하시느라 바쁘십니다.


▲ 나도 한장 남겨봅니다.


▲ 와~ 정말 조망 굿입니다.


▲ 바람이 몰고온 엄청난 눈높이인데,

사진으로는 그 높이가 잘 안나타나네요.


▲ 약 2시간만에 금학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거리가 얼마 안되지만,

시간은 꽤 걸리는 곳입니다.


▲ 시원한 조망을 즐기면서,

정상 인증샷을 남겨봅니다.


▲ 오늘 멋진 산행 하셨죠?


▲ 하산하면서 고생하셨습니다.


▲ 나도 인증샷 남깁니다.


▲ 겨울에만 오는 금학산이지만,,


▲ 그래도 참 멋진 곳입니다.


▲ 헬기장에서 담아드리고,

바닥지 깔고 또 출발합니다.


▲ 고대산까지 4.1Km


▲ 그래 웃을때 웃어두자,,


▲ 한참을 내려와서 대소라치에 도착합니다.

전용식당에 도착했습니다.


▲ 점심을 먹기에는 조금은 이른 시간이지만,

그래도 바람을 막아주는 곳이라서,,


▲ 저 아래쪽에서 군 생활을 했었는데,,


▲ 빨리 산행하신분은 지장봉을 다녀 오셨어도 되는데,,


▲ 촛대바위



▲ 고대산 정상인 고대봉에 도착합니다.


▲ 빈 정상석 얼른 담고,


▲ 나도 얼른 인증을 합니다.


▲ 고대산은 참 많이 왔었는데,


▲ 몇분 안됬는데,

정상석의 "고"에 있는 눈이 사라졌네요.


▲ 뒤로 금학산 정상이 보이도록 인증샷 남기고,


▲ 오시는 대로 인증 샷 남겨드립니다.


▲ 펼쳐진 철원평야,


▲ 조망이 좋으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습니다.


▲ 헬기장에 계신 액서님을 당겨봅니다.


▲ 삼각봉에서.


▲ 발아래 저거 항상 거슬리는데,,


▲ 그렇다고 이렇게 촬영하기도 그렇고,


▲ 이렇게 포즈를 취하면 좀 괜찮을라나?


▲ 대광봉에 있는 고대정


▲ 뭐, 봉우리랄꺼도 없지만,,


▲ 그래도 여기 처음이시라니까,,


▲ 나는 여기서 찍은 사진 많아서 괜찮아요.


▲ 소복히 쌓인 눈


▲ 1등산로로 하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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