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동두천] 마차산

윤길재. 2015. 2. 16. 10:50

위   치:  경기도 동두천시/연천군 전곡읍

산행일자 : 2015년 2월 15일 (일요일)

날     씨  : 맑음

산 행 지  :  마차산 (588.4m)

산행시간 : 3시간50분(식사시간 포함)

산행거리 : 8.9km

참가인원 : 풍경산악회 16

산행코스 :  소요산역 --> 마차산정상 --> 동두천역 

 

마차산은 한자 표기가 세 가지로 쓰이고 있다.

<대동지지(大東地志)> 양주편에는 마차산(摩嵯山), 동두천 주민들이 주장하는 마차산(摩 山), 국립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마차산(馬叉山)으로 표기되어 있는 것이 그것이다. 옛날 다산(多産)과 풍요를 베풀며 하룻밤 사이 산에 석성(石城)을 쌓았다는 삼신할머니(麻姑 · 마고)가 수리바위에 앉아 옥비녀와 구슬을 갈고 매무새를 고쳤다는 전설에 근거해 갈 마(磨)와 비녀 차()를 붙여 마차산이라 이름 지어졌다는 말이 전해진다.

 

동두천 시내 북서쪽 진산(鎭山)을 이루는 마차산은 3번국도와 경원선 철길을 사이에 두고 소요산(587m)과 마주보고 있다. 소요산이 인기가 좋지만 마차산이 1.4m 더 높다. 이 산 북쪽은 한탄강 선사문화권과 인접해 산기슭에서는 구석기 유물과 함께 고인돌 선돌 등 선사유물이 출토되고 있다. 

 

산자락에는 삼국시대의 군사시설인 산성과 봉화대 터도 남아 있다. 그만큼 이 산은 예전부터 군사요충지였다. 마차산은 바로 38선과도 인접해 있다. 6·25 직전에는 북한군의 남침을 눈치 챈 한국군이 구축한 방어선이 북위 38선으로 연결되는 주문진 북방~춘천 북방~가평 북방~포천 북방~소요산~마차산~감악산~임진강 일대를 연결하는 선이었다. 그래서 38선 방어선 한 축이었던 마차산도 격전지였으며 ‘마차산 전투’의 기록도 전해진다. 정상에서 사방으로 늘어진 능선 곳곳에는 6·25 때 한국군과 북한군이 구축한 참호(塹壕)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격전지였음을 말해 준다. 

 

2006년 12월 전철 1호선 소요산역이 생기면서 소요산은 등산인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지만,

마차산은 소요산의 인기에 가려 조용하게 지내왔다. 그러다 등산객이 늘자 최근 동두천시는 마차산 등산기점 곳곳에 등산로 안내판과 구간별 거리를 알려주는 이정표(푯말)를 설치해 놓아, 산행 중 길을 잃을 일이 없다. 여기에다 능선길이 완만하고 위험구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어린이나 노약자를 동반한 산행 코스로 제격이다.

▲ 정상에 왔으니 정상 인증 샷,,

 

                   ▲ 오늘 산행 코스

 

▲ 요렇게 보니까 훨씬 좋구만...

 

▲소요산역 앞에 있는 마차산 안내도.

    꽃, 산야초 많다는데,, 지금은 확인할 수 없고,,

    사방으로 막힘없이 조망이 터진다는데,,,

    날씨가 받춰주질 않아서....

    소요산역 하차한분들 대부분이 도로를 건너 소요산으로 향하지만..

    우리는 조금 앞으로 가서 우측으로 향한다.

   

▲ 마을 입석치고는 꽤 좋아 보인다.

 

▲ 이런 마을도 지나고,,,

 

▲ 무심정사 가는 표시가 곳곳에 있어 들머리 찾기는 어렵지 않다.

 

▲ 이쪽으로 해서 오르는 코스도 있는 모양인데,,

   우리는 무심정사쪽으로 향한다.

 

▲ 곳곳에 무심정사 가는길 표시가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정비시간을 갖고,,

    단체 촬영.. 아!! 그런데 주무시는분이 계시네요...

 

▲ 그래서 다시 한장..

 

▲ 임무교대해서 다시 한장..

    태삼형님 얼굴을 가려버렸네??

 

▲ 뒤늦게 뛰어오신 김진태님...

 

▲ 양원리고개쪽으로..

 

무심정사에서 좋은 글...

 

▲ 가공한 돌이 아니라 자연 그대로의 돌이라 더욱 보기 좋다.

 

▲ 우측은 무심정사..

    항아리가 보이는 바리케이드쪽으로 향한다.

   드디어 포장도로가 끝이 나고,, 흙길 시작..

 

▲ 500미터 왔는데,,, 갑자기 고도를 올리니 힘이 든다.

    게다가 오늘 날씨가 겨울 답지않게 따뜻해서,, 땀까지 흐른다.

 

▲ 도랑물님도 수건을 꺼내들었다.

 

▲ 이덕주님은 등산스틱두고,, 도사 지팡이 짚고 오르시네요??

 

▲ 여자분들은 안 더운가??

 

▲ 왕재 회장님과 숭이나래...

    회장님은 거의 맨발 산행인데 오늘은 신을 신으셨네요??

 

▲ 첫번째 휴식..

   목좀 축이고,,

   서로들 자신의 배낭 빨리 비우려고.....

 

▲ 3킬로 왔고 정상까지 2.9킬로니 오를때만 약 6킬로미터..

 

▲ 이쪽 등산로도 있는가 보다.

 

▲ 군 벙커도 곳곳에 있다.

 

▲ 진급 시켜줬더니 짝다리 짚고 있네???

 

▲ 걸스카웃으로 돌아간걸까??

    경례는 그렇게 하는거 아니라니까???

 

▲ 1.3킬로미터 남았다.

    그런데 북사면은 아직 얼음이 얼어 있어서 조심 조심 진행한다.

 

▲ 댕댕이고개...

    이름한번 재밌다.

 

▲ 무얼 캐내는 걸까?

    북사면의 잔설들이 보인다.

 

▲ 이젠 진짜루 다 왔다..

 

▲ 정상부의 암릉...

   여기서서 정상석을 촬영해야 한다.

   자꾸만 뒤도 뒤로 그러면 곤란합니다...

 

▲ 마차산 정상 안내도

 

▲ 정상석 뒷면..

 

▲ 먼저 왔으니 얼른 인증 샷..

 

▲ 도랑물님도 한 컷..

 

▲ 그 체중으로 정상석 누르면

    1밀리는 내려 앉았겠다...

 

▲ 계속 버티고 내려오질 않아서 할 수 없이 같이 촬영..

 

▲ 김진태, 이덕주님..

   대청봉 이후 오랫만에 같이 산행하시네요...

 

▲ 왕재 회장님

 

▲ 드디어 단독촬영 성공..

 

▲ 먼저 오신분들만 단체

 

▲ 밋밋한 것보다는 훨씬 보기 좋네요..

 

▲ 나도 들어가서 한장..

 

▲ 경레는 오른손으로 하는 겁니다.

 

▲ 여성분들만 경롓!!

 

▲ 나도 얼른 다시..

 

▲ 정상 바로 밑에 식당 개업..

   떡라면에, 솔잎주,, 밤막걸리...

 

▲ 육산이라고 했지만

    정상 오를때까지는 별로 볼수 없었던 바위들이 나타난다.

 

▲ 동두천역으로 향한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쪽으로 하산하니 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

 

▲ 멋진 소나무..

 

▲ 그냥 지나칠 순 없자나...

 

▲ 그래서 한번 포즈를 취해본다.

 

▲ 임무교대해서 나두 한장..

 

▲ 한장 더

 

▲ 벌레집을 촬영하려 했는데 포커스 아웃..

   오토 포커스는 이럴때 어렵다니까??

 

▲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온다.

    우리가 걸었던 마차산을 뒤돌아본다.

 

                   ▲ 무슨 기도원이었더라??

 

 ▲ 비록 긴산행은 아니었지만 하산 후 포장도로를 걸으면 피곤해...

 

▲ 버스가 다니는가 본데,,

   버스는 구경 못했다.

 

▲ 정상에선 뵈질않던 소요산이 하산하니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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