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진천] 골때리는산(?) 두타산

윤길재. 2015. 5. 4. 10:25

 위   치:  충북 진천

산행일자 : 2015년 5월 3일(일요일)

날     씨  : 비

산 행 지  :  두타산 (598m) 

산행시간 : 5시간 16분(식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3km

참가인원 : 부천 늘푸른산악회

산행코스 :  동잠교 --> 배넘이고개 --> 중계소 --> 두타산 --> 팔각정 --> 동잠교

 

 

두타산 (598 m. 충북 진천군 초평면 영구리 산30-1 )

두타산은 진천군 초평면, 괴산군 도안면과 증평읍의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진천의 상산8경 중의 하나인

고찰 영수암을 산자락에 품고 있는 은은한 종소리와함께 소나무숲이 아름다움을 간직한 명산이다.

 

두타산 정상엔 삼국시대의 석성이 자리하고 있는데,주위1km, 높이1.2km의 규모로써 성내에는 두 개의 우물터가 있으며, 이따금 통일 신라시대의 토기편과 기와 조각 등이 발견 되고,

 간혹 고려 시대의 유물도 출토 된다.

미호천 평야를 굽어보고 있는 두타산은 홍수전설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단군시절 7 년간 비가 내려 온 세상이 물바다에 잠겼을 때 신하인 팽우가 배를 타고 사람들을 구하던 중 한 섬에 수십명의 사람이 모여 있기에 배를 대고 이들을 구해주었다고 하는데 그 작은 섬이 두타산의 머리였다고 한다. 이후 사람들은 두타산 정상을 가리도라고 불렀으며 배를 댄 잘록이를 배넘이고개라고 했다. 머리두(), 섬타()를 써서 두타산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두타산은 전설 이 외에도 석성을 간직하고 있다. 높이 1.2m, 둘레 913m의 이 산성은 신라시대 실죽이 성을 쌓았다고 전해진다.

하산 시 가보는 중심봉 주변에는 돌탑이 많고 삼형제 바위 등 기암이 있어 하산길에 산행 재미를 더해준다

초평저수지는 초평면 화산리에 있는 저수지로 관개용으로 미호저수지라고도 한다. 지난 1961년에 흙 댐으로 완공되어 1984년 콘크리트 중력 댐으로 개수하여 저수량이 3배 이상 증가했다. 유역면적 49.94, 만수위 면적 2.58, 총저수량 13853200t, 저수지 길이 174m, 높이 19.4m로 진천에서 가장 넓은 저수지로 널리 알려진 낚시터 중의 하나로 붕어·잉어·향어·금잉어·뱀장어 등이 많으며, 겨울철 얼음낚시로도 유명하다.

 

블로그에서 만난 실을님의 부천늘푸른 산악회 산행을 참석해본다.

소사역에서 7시 출발한 버스안에서 아침을 먹는다.

이렇게 하니 아침 식사시간은 많이 절약되는 것 같다.

들머리 도착이 9:12, 두시간 조금 넘게 걸렸네요. 빨리 왔다.

 

 

▲ 두타산 정상에서 인증 샷

 

                          ▲ 오늘의 산행 코스

 

▲ 이곳에서 산행하실 분들이 하차한다.

   바로 앞에 주유소가 있는데,, 광고하는 것 같아서 촬영은 생략.

 

▲ 바로 이곳을 들머리로 해서 산행 시작

   평일에는 콩 볶는 소리 좀 들리겠는걸요?

 

▲ 멀다. 8.3Km

   그것도 봉우리를 오르락 내리락 하니 힘이 든다.

   날씨는 우의를 입을 정도는 아니고,,

   그래도 약간씩은 내리고, 바람이 불면 나뭇잎에 붙었던 빗물이

   우수수 떨어져, 해가 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모자를 쓰고 산행..

 

▲ 우의를 입으면 얼마나 땀이 나는데요...

    게다가 오늘은 습도가 높아서인지 땀이 무척난다.

   나도 자켓을 벗고, 반팔 상의 차림이다.

 

▲ 안개인지 구름인지는 모르겠다.

   안개와 구름의 정확한 구분을 못하니까...

 

▲ 그래도 꽤 올라왔다.

    전형적인 육산이지만, 비가 와서 먼지는 안나서 좋다.

 

▲ 이해할 수 없는 이정표.

   분명히 등산객들을 위해 만든것은 아닌 것 같다.

 

▲ 산악회 리본도 보인다.

    오늘 처음와본 산악회지만 리본을 보니 반갑다.

 

▲ 이정표 간단해서 좋다.

 

▲ 송신탑에 다다른다.

 

▲ 오르는 동안 많은 무덤을 보았다.

   그래도 여기는 관리가 잘 된 듯...

 

▲ 송신탑

 

▲ 헬기장..

 

▲ 헬기장에서 잠시 뒤돌아본다.

 

▲ 오늘 저를 초대해주신 실을 선배님..

 

▲ 넓직한 헬기장에서 후미가 올때까지 잠시 휴식을 취한다.

 

▲ 헬기장에서 단체

 

▲ 배낭에 얹어놓고 찍으려니 조금 삐딱하다.

 

▲ 잽싸게 달려가서 한장 찍어본다.

 

▲ 포즈바꿔 한장 더.

   조금만 키가 더 컸으면 잘릴뻔 했네....

 

▲ 실을 선배님과 한장..

 

▲ 진천의 시가지 모습이 보인다.

 

▲ 문화방송 중계탑이란다.

 

▲ 안개와 어우러져 더욱 멋지다.

 

▲ 뭔 이정표가 이러지??

   제대로 관리를 하던지...

   하고도 욕먹는 짓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 등산 안내도 간단하다.

 

▲ 이정표랑 관계없다.

    두타산 정상쪽이랑 연관이 없다.

 

▲ 정상 2.21Km전방

 

▲ 쓰러진 나무가 통행에 방해될 정도는 아니다.

 

▲ 고무줄 거리... 2.65Km로 늘었다.

   산에 가면  이런 이정표가 종종 있다.

   이거 설치하시는 분들은 순서가 바뀐것도 신경 안쓰시나 보다.

 

▲ 요쪽에서 점심을 먹고 가기로 한다.

    나 혼자였으면 정상가서 먹었을텐데....

 

▲ 점심을 먹고 출발하려니 또 몸이 무겁다.

   벼루재에 도착한다.

 

▲ 0.77km라 얼마 남지 않았다.

 

▲ 빗물 머금은 철쭉에서 포즈

 

▲ 두타산에는 정상석이 세개나 있다.

   지자체가 달라서 서로 하나씩 세운 것은 봤어도,

   같은 지자체에서 세개씩이나???

 

▲ 요건 진천군에서 세운 것인가 보다.

 

▲ 이건 조금은 연식이 된 것 같다.

    옆에 삼각점도 보이고...

 

▲ 그중 하나 골라서 정상 인증 샷.

 

▲ 땀을 많이 흘렸더니 헤어스타일도 엉망...

 

▲ 웃는 모습이 멋져요..

 

▲ 기왕이면 전부 양손을 번쩍~~

   했어야 더 멋졌을텐데....

 

▲ 오늘도 삼각점은 등산화와 함께...

 

▲ 삼각점 정보.

 

▲ 전망대쪽으로 향한다.

 

▲ 요즘은 이런게 많이 보이는데,,

   누구하나 속 시원히 답해주시는분이 없다.

 

▲ 빗물을 잔뜩 머금은 철쭉

 

▲ 동잠교 방향으로 향한다.

   이런곳에 이정표를 설치하는겁니다. 관계자님...

 

▲ 이정표 하고는.

   전망대나 동잠교좀 해 놓으면 안됩니까?

 

 

▲ 전망대에 도착한다.

 

▲ 전망대에서 주변을 살펴본다.

   날씨 탓에 시야는 별로다.

 

▲ 지나왔던 송신탑 쪽.

 

▲ 바람이 몹씨 불어댄다.

   반팔만 입고 있으니 쌀쌀하다.

 

▲ 요거 뭔지 다 아시죠??

    담금주 안 드신다고 해서 그냥....

 

▲ 담금주랑 안 친하시다는 실을님..

 

▲ 노출이 부족하니까 움직이면 이렇게 나온다니까....

 

▲ 그래도 이사진은 좀 쓸만하네...

 

▲ 촬영하는 실을님을 또 촬영.

 

▲ 후미를 맡으신 파란별님..

 

▲ 사진 몇장 찍는동안 엄청 빨리 가신 님..

 

▲ 자동노출은 이래서 어려워...

   누구인지는 새겨서 보세요..

 

▲ 전망대에서 내려오는 계단.

 

▲ 여기저기 멋진 소나무가 많다.

 

▲ 동잠교쪽으로 하산한다.

 

▲ 이 나무도 멋진 걸...

 

▲ 많이 내려왔다.

 

▲ 팔각정(두타정)에서 또 잠시 휴식.

 

▲ 송화

 

▲ 드디어 하산.

 

▲ 오늘 산행코스를 복습해본다.

 

▲ 이뻐~~

 

▲ 붕어마을에서 뒷풀이..

 

▲ 붕어마을 유래

뒷풀이를 마치고 농다리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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