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5산 종주

[양주] 수도권 55산종주 제11코스

윤길재. 2016. 7. 18. 10:14



위   치:  경기 양주

산행일자 : 2016년 7월 17일(일요일)           2016-44

날     씨  :   비 / 안개

산 행 지  :  첼봉 (516m),  한강봉(460m), 호명산(423m)

산행시간 :  6시간 20분(점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6km 

누 구 랑  :  수도권55산 종주팀 5명(산사내님, 꺼먹산님, 보스스키님, 실을님, 그리고 나)

산행코스 :  울대고개 -->항공무선표시국 --> 425봉 --> 첼봉 --> 한강봉 --> 철문고개 --> 

                   호명산 --> 양주산성 --> 오산삼거리


수도권 55산 종주의 11번째 코스이다.

혼자 완주한 이코스를 팀원들이 다시 가보겠다고 해서 안내를 해봅니다.

하지만 길찾기가 역시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 들머리에서는 촬영 못하고 조금 올라와서 단체로..


▲ 산행지도


▲ 가능역서 08:00 에 모이기로 했으나 조금 늦어서

 34번 버스를 타고 이곳 울대고개에서 하차한다.


▲ 들머리 연못에 핀 흰 연꽃이 탐스럽게 피었습니다.


▲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오늘 시야는 완전 꽝입니다.

우의를 입을 정도는 아니고,

배낭커버만 씌우고 갑니다.


▲ 천주교 공원묘지에 도착합니다.


▲ 한달도 채 안됬는데

비가 와서 길도 패이고,

풀도 더 많이 자랐습니다.

공원묘지쪽에서 간식 먹고,

단체로 족적을 남깁니다.


▲ 미니 삼각대가 조금 기울어졌나 봅니다.

지형이 그래서는 아닌 것 같은데....

실을님, 보스스키님, 산사내님, 꺼먹산님, 나


▲ 항공무선 감시국가는 포장도로입니다.

멋진 영상 담아주신 실을님께 감사드립니다.


▲ 항공무선표시국이 지척이지만 그림이 이렇습니다.


▲ 이런날 촬영하면 사진이 흔들린다니까...


▲ 이 코스의 명물입니다.

네분을 담아 드립니다.


▲ 나도 임무교대해서 한장 남깁니다.


▲ 챌봉 오르는 길


▲ 챌봉에서 단체로,


첼봉에 도착했습니다.

지도에는 챌봉으로 되있고,

마을 사람들은 제일봉이라고 부르는걸 보니,

첼봉이 맞는것 같습니다.

▲ 비가 오고나니 버섯이 무척 많이 보입니다.

달걀버섯 이쁘죠??

전문가가 아니면 버섯은 건드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달걀버섯:

 

 

네로 황제가 무게만큼 황금으로 줬다는

달걀버섯은 어릴 때는 달걀 모양으로 흰색 주머니 속에 싸여 있다가 위쪽을 뚫고 땅 위로 화려하게 솟아나온다. 표면은 화려한 노란색·등황색·선황색이고 충분히

펴진 갓은 편평하며 가운데가 약간 볼록하고 둘레에는 방사상의 홈 줄이 있다.

동아시아·유럽·북아메리카에 분포, 전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식용버섯 중 하나다.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에 따라 달걀버섯 또는 계란버섯으로 불리는 반면 유럽에서는 ‘카이사르(Caesaria)’, 영어로는 ‘시저’라고 불리는데 버섯 중에 제왕이란

뜻이다.

그래서 이 버섯은 제왕(帝王)버섯, 황금버섯이라고도 한다.

함암작용 등이 입증되면서 현대인들에게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버섯은 예로부터 ‘신이 인간에게 준 선물’이라고 불릴 정도로 맛과 향, 영양면에서 완벽한 식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진시황제가 찾던 불로초가 영지버섯으로 알려져 있을 정도로 버섯은 인류의

역사 속에서 최고의 식품으로 인정받아왔다.

이집트의 파라오들은 평민들에게 버섯을 먹지 못하도록 금지령을 내렸다는

기록도 있다.

 

유럽에서는 고대 로마시대에 네로 황제에게 버섯을 진상하면 그 무게를 달아

같은 양의 황금을 하사했는데,

그 버섯이 바로 달걀버섯이라는 얘기가 전해지고 있다.

근래에 버섯의 전체가 순백색인 흰달걀버섯이 한국 특산종으로 확인됐다.

달걀버섯은 붉은색의 화려한 버섯이다.

흔히 색깔이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은 독버섯이라고 잘못 알려진 사실이 있는데

이 달걀버섯은 버섯갓이 화려한 붉은색이지만 맛이 좋은 식용버섯이다.

광대버섯속에는 이 버섯과 비슷한 맹독성의 버섯들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달걀버섯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참나무 숲이나 여러 종류의 나무가 섞여 자라는 혼효림에서 발생한다.

갓이 얇고 약하고 미끈미끈하여 혀 감촉은 아주 좋다.

그러나 성장 후, 대는 가운데가 비고 약해져 씹는 맛이 덜한데 버섯자체의 맛은

좋다. 대주머니는 떼어내고 요리한다.

호박잎에 싸서 구워먹으면 맛이 좋다.

달걀버섯은 외생균류 즉 살아있는 수목류의 뿌리에 균근이 생성되어 공생하며

생장하는 버섯으로 다른 식물체가 없으면 생장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아직까지는 재배법이 개발되지 않았다.


▲ 여기서 좌측으로 꾀꼬리봉을 다녀옵니다.


▲ 꾀꼬리봉을 다녀오고

한강봉을 향합니다.


▲ 잠시 휴식


▲ 오늘의 복날음식인 훈제 오리


▲ 맛있게 점심을 즐긴다.

즐긴것까진 좋은데,

너무 많이 오랫동안 먹었나보다.


▲ 출발에 앞서 한강정에서 단체로,


▲ 한강봉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이곳 정자에는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잡고 계시네요.

제가 두번 왔을때는 텅 비어 있었는데...


▲ 꽉 막혔던 시야가 잠시 트입니다.

최종 날머리인 아파트도 보이고,

앞에 불곡산도 보입니다.


▲ 한강봉 바로 아래 마을입니다.


▲ 운무가 멋진 광경을 만들어 줍니다.


▲ 점심을 거창하게 먹었습니다.

복날이라고 실을선배님이 훈제오리를 가져 오셔서,

배가 부르도록 먹었습니다.

잘 먹었습니다, 선배님!!


▲ 지도 한번 다시 보고 호명산으로 출발합니다.


▲ 이 쪽문(?)은 한강봉의 명물이 됬네요.

비 오는데 무슨 썬그래스입니까?


▲ 에구 눈 감으셨네...


▲ 모두들 즐거워합니다.


▲ 쪽문 통과가 재미있으신가요??


▲ 한강봉은 다 내려왔습니다.

백일홍 꽃밭이 있네요.


▲ 한강봉 다 내려왔습니다.


▲ 이제는 호명산으로 향합니다.


▲ 호명산에 도착했습니다.

아직 배가 부르지만,

간식 먹으면서 잠시 휴식..


▲ 이제 호명산도 다 내려 왔습니다.


▲ 실을 선배님은 촬영중이라 또 화면에 없네요.


▲ 양주산성을 향해 출발합니다.


▲ 산성의 일부였던 것 같습니다.


▲ 돌무덤 같은 이것은 뭔지 모르겠네요.


▲ 드디어 날머리에 도착합니다.


▲ 날도 궂은데 고생하셨습니다.

여기 정자가 있고 물이 흐릅니다.

좀 씻고 옷도 갈아입고..


▲ 요기서 씻었답니다.


▲ 이 집에 가서 뒷풀이하면서,

오늘 산행을 마칩니다.


▲ 오늘의 수확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