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양평] 유명산과 용문산 연계

윤길재. 2016. 11. 7. 10:20

위   치:  경기 가평 / 양평

산행일자 : 2016년 11월 6일(일요일)        2016-72

날     씨  : 흐림

산 행 지  :  소구니산(800m), 유명산(862m), 대부산(743m), 용문산(1157m)

산행시간 : 6시간30분(식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8km

참가인원 : 해올산악회(안내산악회)

산행코스 :  농다치고개 --> 소구니산 --> 유명산 --> 대부산왕복 --> 배너미고개 --> 장군봉왕복 -->

                  가섭봉(용문산 정상) --> 마당바위 --> 용문사 --> 부도탑왕복 --> 주차장

100대 명산 : 인기명산 28위(용문산) 42위(유명산), 블랙약 100대 명산

 

오늘도 두산의 연계산행이다.

실제로는 4개산 + 1개 봉우리이다.

두산을 따로 올라봤지만, 두산을 연계해보기에 도전한 것이다.

생각보다는 어렵지 않고, 시간도 많이 걸리지 않는다.

몇몇분이 백운봉 가보고 싶다고 해서 다음주로 약속을 잡고,

안내를 하기로 합니다.


유명산 [有明山] 861m

유명산은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과 양평군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용문산(1,157m)에서 북서쪽으로 뻗어 내려온 능선끝에 솟아 있다. 

산은 그리 높지 않지만, 기암괴석과 울창한 숲 그리고 맑은 계곡을 따라 연이어 있는 크고 작은 소(沼) 등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경관이 무척이나 훌륭한 산이다.

또한 정상 바로 남쪽 산정부근에는 넓은 고위평탄면이 발달해 있는데,

이곳은 1970년대 초에 고랭지채소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산에 불을 질러 숲을 밭으로 개간한 곳이다.

즉, 화전(火田)을 한 것이다.

그후 1986년 즈음에 농사가 중단되면서 채소밭이 초원으로 변하게 되었고,

넓은 초원을 패러글라이딩 동호회에서 이륙장으로 이용하면서 유명산은 더욱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그리고 화전(火田) 당시 불길을 면한 나무 몇 그루가 아직도 자라고 있는데, 초원지대와 어우러지면서 이국적인

멋진 풍광을 풍기고 있다.

또한 북동쪽에 있는 유명산계곡을 제외한 나머지는 산사면도 완만하여 농장이 본포하는 등 목가적인 분위기까지

함께 하고 있다.

더불어 북쪽기슭에는 "유명산 자연휴양림"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는 1989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개장한 휴양림이다.

조망도 우수하여 정상부 능선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바로 앞 어비산과 용문산이 지척이고,

남쪽으로는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이 포근하게 다가오고, 북쪽으로는 경기 최고봉 화악산과 명지산이 손에 잡힐

듯 하다.

유명산은 산이름으로도 유명해진 산인데,

이 산은 원래 "이 곳에서 말을 길렀다"고 하여 "마유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런데 1973년 어느 산악회가 국토자오선 종주 산행 중

이 산에 이르러 당시 일행이었던 '진유명'씨의 이름을 붙여 유명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인기명산 - 42위]

유명산은 유명계곡으로도 유명하다.  동북쪽의 유명계곡은 길이가 5km인데, 3km까지 등산로가 이어져 있다.

수량도 풍부하여 봄과 여름의 계곡산행도 좋고, 가을철 단풍, 겨울 눈꽃산행과도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우리나라 최초의 자연휴양림이 있으며, 능선이 완만하며 부드럽고,

수량이 풍부한 계곡과 기암괴석 및 울창한 숲이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다운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용문산 [龍門山] 1,157m

용문산은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경기도에서 화악산과 명지산 다음으로 높은 산이다.

산세가 웅장하고 계곡이 깊어서 예로부터 명산으로 알려져 있는데, 동서 길이가 8km이고, 남북으로는 5km에 달한다.

또한 서쪽의 유명산과 이어지는 용문산 북서쪽일대는 고도 700~1,100m의 고위평탄면이 형성되어 있어서

이국적인 분위기도 자아내고 있다.

조망도 우수하여 정상부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중원산이 바라다 보이고, 서쪽으로는 유명산과 청계산 그리고 멀리

서울의 북한산이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남쪽으로는 백운봉과 양평시내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이 조망되고,

 북쪽으로는 봉미산 등 양평군과 가평군의 여러 산군들이 밀려오는 파도와 같다.

더불어 용문산 동쪽기슭에는 649년(신라 진덕여왕 3년)에 원효(元曉)대사가 창건한 1,500년 고찰 용문사가 있는데,

이곳 경내에는 천연기념물 제 30호로 지정된 행나무가 있다.  이 은행나무는 수령이 약 1,100년으로 추정되는데,

신라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의 세자 마의태자(麻衣太子)가 심었다는 전설과 의상(義湘)대사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놓은 것이 이처럼 성장하였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용문산은 원래 미지산(彌智山)이라고 불렸으나, 조선 태조 이성계가 등극하면서

용문산으로 바꿔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인기명산 - 28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용문사 은행나무로 잘 알려진 용문산은 산세가 무척이나 수려하며, 높은 산 깊은 골로 인해

봄에는 야생화, 여름엔 녹음과 시원한 계곡, 가을엔 단풍, 겨울엔 눈꽃 등 사계절 두루 인기가 있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예로부터 "경기의 금강산"이라 불릴만큼 기암괴석과 고산준령을 고루 갖춘 경관이 뛰어난 산이며,

특히 신라 선덕여왕 때 창건한 용문사와 높이 62m, 둘레 14m에 달하는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30호)가 있는 등

역사, 문화적 가치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다음 산행(73차)은 2016년 11월 11(금) 두륜산 예정입니다.

다음 산행(74차)은 2016년 11월 13(일) 용문산 종주 예정입니다.


▲ 유명산을 2년만에 다시 찾는다.


▲ 산행지도

▲ 들머리인 농다치고개에 도착한다.

7:30분 신사 출발인데,

1시간 조금 넘어서 도착합니다.


▲ 저기 간이화장실쪽으로 들머리입니다.

벌써 산행들 시작합니다.

사진 찍으시는 강선생님과 끝까지 동행합니다.

처음 만났지만 반가웠습니다.


▲ 낙엽이 쌓여 있고,

낙엽밑이 물기가 있어서,

가끔은 미끄럽습니다.


▲ 이렇게 좋은 길도 있습니다.

중간쯤 출발했는데,

어느새 앞에 아무도 안계시네요.


▲ 헬기장에 도착했습니다.


▲ 멋쟁이 소나무도 한번 담습니다.


▲ 여기에도 삼각점이 있습니다.


▲ 특별히 봉우리도 아닌데...


▲ 한강기맥이라....


▲ 블친님이 저기 거주하신다고 했는데...


▲ 못보던 이정표가 생겼네요.

지자체에서 안 만들어주니,

이렇게라도 하고 있군요.


▲ 지자체 여러분 각성하세요.


▲ 앙상한 가지가,

이젠 겨울을 준비하나 봅니다.


▲ 아직은 가을이라고 발버둥 치는 녀석들도 있구요.

뒤로 소구니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 얼마나 답답했으면,,

가평쪽의 이정표는 정말 맘에 안듭니다.


▲ 오직 답답햇으면 이랬을까 상상이 갑니다.

저야 몇번 왔던 길이라,

마음 놓고 달려갑니다.


▲ 소구니산에 도착했습니다.


▲ 동행해주신 분께서 담아 주셨습니다.


▲ 여기서부터 산행 마칠때까지 동행합니다.

더블 미니 하트 발사~~!!


▲ 어느덧 유명산에 다 왔습니다.


▲ 유명산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예전에 카메라를 얼음있는 곳에 넣었다가,

촬영을 했더니,

습기때문에 뿌옇게 나와서,

정상 인증사진을 못건진 적도 있답니다.


▲ 어쨌든 오늘도 한시간만에 유명산에 도착했습니다.


▲ 날이 좀 흐렸지만,

그래도 용문산의 정상부가 잘 보입니다.


▲ 백운봉도 쭈~욱 당겨봅니다.


▲ 한강도 내려다 보구요.


▲ 유명산정상에서 직진하시면 활공장입니다.

여기에도 억새가 제법 있습니다.


▲ 오늘은 페러글라이딩 안하나봅니다.


▲ 활공하시는 분들 여기까지 차로 올라오시는 것 같던데...


▲ 임도따라 쭉 내려와서 뒤를 돌아봅니다.

억새도 멋집니다.


▲ 그래도 꽤 많이 왔습니다.

이젠 배너미고개로 향합니다.


▲ 가는 길에 잠깐 대부산에도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 동행해주신 분이 속도가 비슷하니,

맘도 잘 맞네요.


▲ 금세 대부산에 도착했습니다.


▲ 대부산은 처음 올라봅니다.

왔으니 발자취 남겨봅니다.


▲ 대부산 삼각점설명


▲ 다시 원래 위치로 되돌아와서,

배너미고개로 향하던 중,

흉물스러운 산불감시탑입니다.

사용하지 않으면 제대로 없애지...


▲ 포스팅에서 보던 곳입니다.


▲ 이 곳의 억새도 멋집니다.


▲ 올해 억새구경을 제대로 못했는데,

이걸로 만족해야하나??


▲ 이분들도 나름 촬영하시느라,

도통 비켜주실 생각이 없으시네요.

그냥 촬영합니다.


▲ 멋진 곳입니다.

예전 촬영장소라고 했던 것 같은데....


▲ 한강이 잘 내려다 보입니다.


▲ 용문산 정상도 가까워졌습니다.


▲ 다시 억새 좀 담아주고,,


▲ 임도를 따라 걸으니 배너미고개에 도착햇습니다.


▲ 마을이 있나요?


▲ 이 지도상의 숫자는 10.5Km인데...


▲ 용문산을 향해 갑니다.


▲ 여지껏 유명산자락이고,

이제부터가 용문산에 속하나 봅니다.


▲ 안내도도 다 지워졌습니다.


▲ 철조망 위로 바로 용문산정상인데,,

멀리 돌아서 가야합니다.


▲ 이정표를 보니 또 꽃혔습니다.

두분 모시고 장군봉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 그래서 장군봉에 왔습니다.


▲ 장군봉 인증사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왔으니까..


▲ 미니하트도 한번 날려봅니다.


▲ 정상인 가섭봉에 도착했습니다.

불과 몇달전에 왔었는데,,


▲ 그래도 인증은 합니다.


▲ 저쪽이 용문봉인가?


▲ 마침 멋쟁이 한분이 카메라에 포착 됬습니다.

이분 정말 대단하시네요.


▲ 앞쪽의 중원산도 가봐야되는데,

갈려고만 하면 무슨 일이 생겨서 못가네요.


▲ 아까 자전거 들고 계시던분 있던 곳 입니다.


▲ 날은 흐렸지만,

멀리까지 잘 보이네요.


▲ 저쪽으로도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용문사까지도 3Km가 넘네요.

하산길이 꽤나 거칩니다.


▲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 오늘도 역시 마당바위쪽으로 향합니다.

다음주에는 상원사로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 아래로 내려오니 단풍이 제대로입니다.


▲ 알록달록 멋집니다.


▲ 시간도 널널하고,

단풍구경 즐깁니다.


▲ 역시 계곡의 단풍이 색이 곱습니다.


▲ 정상부의 단풍은 이미 말랐습니다.


▲ 단풍구경에 눈이 즐겁습니다.


▲ 용문사의 은행나무에

노란 은행잎이 잔뜩 붙어 있기를 기대했는데,

은행잎은 다 떨어졌네요.


▲ 소원지들...


▲ 대웅전


▲ 무슨 탑이였더라??


▲ 이렇게 다시 올려다 봅니다.


▲ 여기서 물 한바가지 마셔봅니다.


▲ 단풍 색 참 곱습니다.


▲ 계속 셧터 눌러댑니다.


▲ 단풍은 집앞에서 볼 수 잇지만,

산에서 보는 단풍과는 다릅니다.


▲ 시간도 많이 남았으니,

부도 구경을 하러 가 봅니다.


▲ 뭔 0.2Km가 이리 멀어?


▲ 정지국사 비,

글자는 알아볼 수 없을 정도입니다.


▲ 정지국사 비 설명


▲ 정지국사 부도


▲ 설명


▲ 이것도 보물이군요.


▲ 소나무와 단풍이 멋지게 어울립니다.


▲ 노랑과 빨강의 조화


▲ 마차가 다니는군요.




▲ 이제 매표소를 빠져 나옵니다.

막꼴리 한잔 하고 집으로 귀가합니다.

갈때는 한시간정도 걸렸는데.

오는데는 3시간이나 걸렸습니다.


▲ 유명산 가실때는 이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자주 없으니까 시간 미리 알아보시고 가세요.


▲ 유명산 가는 버스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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