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인제] 방태산

윤길재. 2017. 12. 24. 03:46

위   치:  강원 태백

산행일자 : 2017년 12월 23일(토요일)           2017-118

날     씨  :   맑음

산 행 지  :  방태산 (1444m)

산행시간 :  6시간 40분 

산행거리 :  약 15km 

누 구 랑  :  엠티산악회

산행코스 :  방태신지연휴양림--> 적가리골 --> 매봉령 -->구룡덕봉 -->주억봉 --> 지당골 --> 주차장 

100대 명산 : 블랙약 ,인기순위 57위


방태산 [芳台山] 1,444m

 

우리나라 최고의 오지중의 오지인 "3둔 4가리" 품고 있는 산~!!

 

방태산은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 방동리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인제군과 홍천군의 경계를 이루고 있는 산이다.

해발 1,500m에 이를정도로 높은만큼 사방으로 긴 능선과 깊은 골짜기를 품고 있는데,

최고봉인 주억봉(1,444m) 오른쪽으로 가칠봉(1,241m)과 응복산(1,156m), 구룡덕봉(1,388m) 등 여러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고, 북쪽으로 적가리골과 아침가리골(조경동), 남쪽으로는 개인동 등의 뛰어난 계곡도 품고 있다.

이중 적가리골에는 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으며 마당바위와 2단폭포는 절경이다.

또한 방동약수와 개인약수, 조경동약수 등 유명한 약수도 산에 의지해 자리하고 있는데,

정상인 주억봉 서남쪽 기슭 청정한 자연림 사이에 자리한 개인약수는 톡쏘는 물맛으로 유명한데, 1891년 함경북도에 사는 지덕삼이라는 분이 이곳에서 수도생활을 하던 중 발견하였다고 한다.  더불어 방태산 북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방동약수는 "산삼을 캐낸 자리에서 약수가 솟아났다"고 하는데, '자연보호 중앙협의회'에서 태백산 용정약수와 함께 "한국의 명수(名水)"로 선정하였다.

정상에 오르면 조망도 무척이나 우수하여 북쪽으로는 점봉산과 그 뒤로 설악산 대청봉, 서북능선, 귀때기청봉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오대산과 계방산의 부드러운 능선이 푸른 물결처럼 다가온다.

이처럼 뛰어난 풍광을 가지고 있어서 "정감록"에도 이산의 오묘한 산세가 여러번 언급되어 있다.

방태산이라는 이름은 "꽃다울 방(芳)과 별 태(台)"자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 이름의 유래는 정확히 알려진 바가 없다.  다만 청정오지 지역으로서 밤이면 하늘의 별이 쏟아지고, 수목이 울창하여 다양한 야생화가 많으므로 붙여진 이름이 아닌가 한다.

방태산은 봄에는 신록과 함께 피어난 야생화, 여름철에는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울창한 수림(樹林)과 차가운 계곡물, 가을이면 적가리골과 골안골, 용늪골, 개인동계곡 등 비경과 함께 조화를 이룬 빨간 단풍, 겨울에는 온천지가 눈꽃으로 덥힌 하얀세상 등 사계절 각기 다른 모습으로 산행을 하는 이들을 매료시킨다. 

 

 - 방태산 예로부터 강원도 최고의 오지로 불리는 "3둔 4가리"의 산마을을 품고 있는데,

   3둔은 산속에 숨은 "3개의 평평한 둔덕"이란 뜻으로서, 방태산 남쪽의 살둔(생둔), 월둔, 달둔을 말한다.

   4가리는 "4곳의 작은 경작지가 있는 곳"을 뜻하는데,

   방태북쪽의 아침가리(조경동), 적가리, 연가리, 명지가리를 말한다.



[산림청 100대명산 / 블랙야크 100명산]
가칠봉(1,241m), 응복산(1,156m), 구룡덕봉(1,388m), 주걱봉(1,444m) 등 고산준봉을 거느리고 있으며,


한국에서 가장 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희귀식물과 희귀어종이 많은 생태적 특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방태산에 눈이 많이 쌓여 있네요.

눈이 부서지니 걷는게 모래사장을 걷는 기분이었습니다.

하산시 급경사는 어이젠을 착용해도 죽죽 미끄러지고,

생각보다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오늘도 역시 비닐 쉘터속에서 따뜻한 점심식사..


▲ 이렇게 동심의 세계로


▲ 얼음폭포가 우릴 반겨줍니다.


▲ 이단폭포도 얼었군요.


▲ 얼어있는 폭포도 멋집니다.


▲ 얼어있는 폭포지만,

그래도 그냥 갈수는 없잖아요.


▲ 요렇게도 한장,,


▲ 이렇게도 한장,,


▲ 나도 한장 남기고 출발합니다.


▲ 코스지도


▲ 매봉령쪽으로 향합니다.

오늘은 짧게 산행하려고 했는데...


▲ 잠시 포토타임


▲ 다리를 건넙니다.


▲ 다리에서 잠깐 정지..


▲ 매봉령에 도착했습니다.


▲ 매봉령에서 티 타임,,


▲ 눈이 많이 쌓여있네요.


▲ 나무위에 눈이 쌓여있기 시작합니다.


▲ 바람서리꽃도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비록 지난주 태백산만큼은 아니더라도,,


▲ 쌓인 눈이 10cm가 넘는 것 같습니다.


▲ 사슴뿔 한번 다시 담고,,


▲ 배가 고파 더 못가겠다고,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합니다.

오늘도 역시 비닐쉘터가 위력을 발휘합니다.


▲ 내린 눈이 멋진 길을 만들었네요.


▲ 너무 멋집니다.


▲ 내린 눈을 배경으로,


▲ 점심 먹고 출발합니다.


▲ 이런 멋진 길을 걷습니다.


▲ 오른쪽에 눈은 허벅지까지 빠지네요.


▲ 러셀의 정석


▲ 다시 서리꽃을 남기고,,


▲ 아직 2.4Km 가야하네요.


▲ 구령덕봉 도착했습니다.

조망이 별로라 이걸로 대신합니다.


▲ 저 뒤로 설악산이 보여야 하는데,,,


▲ 아!! 멋지다..


▲ 가야 할 주억봉쪽,


▲ 1.8Km 더 가야합니다.


▲ 정상인 주억봉에 도착했습니다.


▲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서,


▲ 요렇게들 한번 남겨봅니다.


▲ 눈썰매 타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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