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정선] 민둥산의 억새와 춤추다.

윤길재. 2015. 10. 10. 06:36

 위   치:  강원 정선

산행일자 : 2015년 10월 9일(금요일)

날     씨  :   맑음

산 행 지  :  민둥산 (1118.8m) , 지억산(몰운산 1116.7m)

산행시간 :  4시간 (점심,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9km 

참가인원 :  해누리 산악회 

산행코스 :  삼내약수 --> 지억산 --> 민둥산 --> 증산초교 -->  주차장 

 

교대역 7:30분에 출발한 버스는 죽전을 거쳐서 나머지 인원이 탑승.

연휴의 첫날이라 도로가 많이 밀린다.

오후 1시가 다 되서야 삼내약수 들머리에 도착한다.

 

민둥산 1,118m

 

민둥산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에 있는 산으로서,

민둥산 이라는 이름은 산 정상주변에 나무 한그루 없고, 오직 억새만 자라고 있어서 붙여졌다.

수십만평에 달하는 완만한 주능선 일원이 온통 억새밭으로 군락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  

능선따라 이어져 있는 민둥산 억새는 억새 사이에 다른 잡풀이 섞여 있지 않고

오로지 억새만으로 빽빽하게 차있다.

또한 억새의 키가 커서 높이가 한길이 넘어 사람 키보다 크다. 

그래서 길이 아닌 곳은 헤쳐나가기가 어려울 정도로 억새천국이다

억새의 색도 매우 짙어서 바람이 불면 바람따라 일렁이는 억새가 환상적이다. 

한마디로 억새다운 억새로는 전국제일인 것이다. 

전망도 뛰어나서 가슴을 탁 트이게 하며,

완만한 곡선 능선으로 이어진 억새동산은 마치 거대한 목장과 같은 느낌을 준다. 

 

해발 800m에 있는 발구덕 마을을 지나 남쪽 7부 능선에서 정상까지 억새풀이 이어지고,

정상에 가까워지면 끝없는 광야처럼 보인다.  경사도 완만하고 부드러워 가족산행으로도 적합하다.

 

이 지역은 석회암지역인 카르스트 지형으로서,

주변에는 석회암지대가 빗물이나 지하수에 용식되어 형성된 돌리네(웅덩이)가 발달되어 있다

▲ 민둥산 정상에서 포즈

 

▲ 민둥산 지도

 

▲ 민둥산 정상석..

 

▲ 민둥산의 억새

 

▲ 교대역 탑승위치에 있는 꽃(독말풀)

 

▲ 씨방이 꼭 밤송이 같다.

 

▲ 차가 엄청 막혀서 도착한 여주휴게소.

    벌써 시간이 10시가 넘었다.

 

▲ 오후 1시가 다 되어서 삼내약수에 도착한다.

   개인적으로는 이 코스가 제일 맘에 든다.

   사람도 많지 않고, 거리도 짧고...

 

▲ 산행지도 간단하다.

 

▲ 민둥산까지 5.5Km라고 한다.

 

▲ 포장길을 잠시 올라간다.

 

▲ 앞서 몇분이 벌써 앞질러 가신다.

 

▲ 길은 정비도 잘 되있는 편이다.

 

▲ 다리를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 초반의 산길은 평탄하다.

 

▲ 이름하여 고속도로 수준...

   길도 넓고, 경사도 완만하고,,

   사람도 적어서 먼지도 안나고ㅡㅡㅡ> 참 좋다.

 

▲ 군데군데 붉은 옷으로 갈아입는 단풍들을 만난다.

 

▲ 한 10분정도 온 것 같은데 거리는 그대로네요...

 

▲ 두분이 저를 앞질러 가시는군요...

 

▲ 뒷분들을 담아 봅니다.

 

▲ 앞서 가시는 두분의 모습도 담아봅니다.

 

▲ 색깔 참 곱습니다.

   비가 좀 많았더라면 더 멋진 광경을 연출 했을텐데....

 

▲ 여기저기 물들기 시작 했습니다.

 

▲ 계단이 많아서인지 조금씩 힘들어 하십니다.

 

▲ 멋쟁이 소나무도 담아 봅니다.

 

▲ 쓰러져 고사한 나무도 담아주고,,,

 

▲ 바알같게 물들어 가는 단풍들도 담습니다.

 

▲ 어쩌다 보니 이렇게 모여서 식사를 하게 됬습니다.

    셋이서 먼저 자리를 폈는데,,

    계속 추가되서 꽤 여럿이 점심상을 폈습니다.

 

▲ 섬에서 오셨다는 두분..

   하기사 영종도도 섬이니까요...

 

▲ 여기저기서 색깔 좋은 단풍들이 눈에 띕니다.

 

▲ 자기랑 놀아달라고 자꾸 유혹을 합니다.

 

▲ 힘드신가 봅니다.

   점심 드시고 나니 몸이 좀 무겁죠??

 

▲ 다른 분들은 이곳에서 식사중이셨군요.

 

▲ 기다리고 있으니까 한분씩 올라 오십니다.

 

▲ 멋쟁이 누님도....

 

▲ 2.1Km가 남았습니다.

   여기서 지억산을 갔다 오기로 합니다.

   지억산은 이정표에도 없고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 그러다보니 민둥산까지의 거리가 늘어나게 됩니다.

 

▲ 지억산쪽으로 가다가 보이는 전망.

 

▲ 용담인가요??

   이쁜 녀석들도 만납니다.

 

▲ 지억산 정상부입니다.

 

▲ 몰운산이라 되있고 정상석도 있습니다.

    이름이 여러가지인 산들도 많지만,,,

    몰운산이란 명칭은 정상석에서 처음 접해봅니다.

 

▲ 이렇게 간판으로 표기해 놨습니다.

 

▲ 기왕에 왔으니 인증 샷..

 

▲ 김여사님도 인증 샷..

 

▲ 나도 인증샷..

   100대 명산도 아닌데...

 

▲ 그냥 빌려주시니까 한번 해봤습니다.

 

▲ 몰운산의 삼각점입니다.

 

▲ 몰운산 정상부에서의 경치

 

▲ 민둥산쪽으로 되돌아 가다가 만난 과남풀...

    용담이랑 비슷해서 구분하기가 쉽지 않군요.

 

▲ 늘씬한 잣나무들도 많습니다.

 

▲ 잣나무들 사이로 햇살이 들어옵니다.

 

▲ 산그리매도 좋고, 시야도 좋고,

   오늘은 산행하기 좋은 날입니다.

 

▲ 쓰러진 나무가 진행로를 방해합니다.

 

▲ 민둥산까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 드디어 억새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멋집니다.

   이걸 보려고 민둥산에들 오시는 거겠죠?

 

▲ 김여사님 포즈를 취합니다.

 

▲ 에구 나는 이상하게 나왔네...

 

▲ 정식으로 다시 포즈를 취합니다.

 

▲ 생각만치 멋지게 나오질 않았네요..

 

▲ 계단과 억새와 김여사...

    너무 멋집니다.

 

▲ 앞에 두분만 없었으면 더 멋질뻔 했습니다.

 

▲ 사진 찍느라 정신 없습니다.

 

▲ 여기저기서 셧터들을 눌러 댑니다.

 

▲ 캬~~, 멋지다..

 

▲ 수줍은 열아홉 아가씨 같은....

 

▲ 이리저리 불어대는 바람에 억새들이 춤을 춥니다.

 

▲ 이렇게 멋진 춤을 정지 화면으로만 담기는 너무 어렵군요.

    상상의 나래를 펴시고 상상해 보십시요.

 

▲ 멀리 민둥산의 정상부가 보입니다.

 

▲ 억새 뒤로 보이는 정상부.

 

▲ 이리저리 춤추는 억새들...

 

▲ 매년 억새 산행을 하지만,,

    산마다 나름 특색이 있습니다.

 

▲ 억새랑 같이 촬영하느라 진행이 안됩니다.

 

▲ X폼 한번 잡아 봅니다.

 

▲ 김여사님 반팔입고 추울텐데....

    언제 선그래스로 바꿔 끼셨데???

 

▲ 멋진 억새사이의 길..

 

▲ 그 길에서 억새가 또 나를 붙잡습니다.

 

▲ 붙잡으면 억새랑 놀다가면 되죠~~

 

▲ 멋진 길과 억새..

 

▲ 옆의 억새도 담아주고,,

    실컷 셔터를 눌러봅니다.

 

▲ 김여사가 멋진거야??

   뒤의 그림이 멋진거야??

 

▲ 멋진 그림입니다.

 

▲ 캬,, 앞으로 진행하기 어렵습니다.

 

▲ 억새랑 눈맞춤은 그래도 계속됩니다.

 

▲ 정상에 길게 늘어선 인증샷 줄...

    그냥 멀리서 인증샷 담아봅니다.

 

▲ 그렇게 오랫동안 줄 서기는 싫어서,,

   그냥 곁에서 찍습니다.

 

▲ 그래도 와중에 포즈를 취하는군요.

 

▲ 모자랑 수건은 땅에 팽개치고...

 

▲ 나도 포즈..

   이번에 소총 사격포즈로 해봅니다.

 

▲ 소총보다는 유탄발사기 각도같습니다.

 

▲ 일행분들이 인증 샷을 하기 위해 정상석으로...

 

▲ 이렇게 찍어야 진짜인데...

   줄서기 싫어서...

 

▲ 김여사님,, 일행이라고 들이 밉니다.

 

▲ 그래서 세분이 같이 찍는 인증샷이 됬습니다.

 

▲ 작은 정상석에는 사람이 별로 없습니다.

 

▲ 그래서 여기서도 한장 남깁니다.

 

▲ 나도 한번 해봐야지....

   큰 정상석에서 제대로 못 해봤으니까....

 

▲ 소심한 브이도 해봅니다.

 

▲ 100대 명산 접수하려구요???

 

▲ 억새와 산군들...

 

▲ 하산하면서도 계속 담아봅니다.

 

▲ 오후 5시까지 늦지않게 도착하면 되니까요...

    멋진 포토죤이 나타나면 발걸음이 자동 멈춰집니다.

 

▲ 멋집니다.

   제가 멋지다는게 아니구요...

   뒤의 그림이 멋지다는거죠..

 

▲ 오늘은 제 얼굴이 많이 등장합니다.

 

▲ 김여사님이 많이 담아 주셨네요...

 

▲ 잘 담아주셔서 고마워요~~

 

▲ 하산하기가 아쉬워서 다시 돌아봅니다.

 

▲ 에구 또 찍는군요..

 

▲ 많이 담으셔도 됩니다.

 

▲ 아랫쪽도 내려 보입니다.

 

▲ 아무쪽이나 상관없습니다.

   저희는 짧은쪽으로 선택했습니다.

 

▲ 이렇게 선명하게 담아본지가 언제든가???

 

▲ 전망대에 왔습니다.

 

▲ 전망대에서도 한장..

 

▲ 그 미소가 멋집니다.

 

▲ 나도 전망대에서..

 

▲ 또 한번 더...

 

▲ 이렇게 경치가 좋은 곳에 전망대를 만들었습니다.

 

▲  이분들은 공사만 했을 뿐입니다.

    주인공은 역시 자연입니다.

 

▲ 산신제라는 현수막이 보입니다.

   산신제를 드리는 곳인가 봅니다.

 

▲ 임도를 만나는 곳입니다.

   여기서 두분이 이정표를 못보고 엉뚱한 곳으로 가셨답니다.

 

▲ 하여간 하산길은 먼지도 많이 나고,,,

 

▲ 앞에 자그마한 산도 올려다 봅니다.

 

▲ 아래 시가지와 주차장의 일부가 보입니다.

 

▲ 증산초교에 도착했습니다.

 

▲ 여기가 학교 정문입니다.

 

▲ 학교의 담벼락에 잇는 벽화..

   이건 민둥산의 억새인 것 같군요.

 

▲ 이건 뭘 의미하는지 모르겠습니다.

 

▲ 정선에도 레일 바이크가 있나봅니다.

 

▲ 뭔가 정선의 대표성이 있는 벽화일텐데....

 

▲ 다 내려와서 등산지도 다시 봅니다.

 

▲ 민둥산 가는길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 지금이 축제 기간이군요...

 

▲ 민둥산 입간판

 

▲ 오른쪽이 주차장입니다.

 

▲ 그런데 행사텐트들때문에 차량을 발견을 못하고,,

    그냥 더 걸어갔다가 되돌아옵니다.

 

▲ 저 억새는 태울건까요??

    소원리본도 많이 매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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