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곡성] 동악산

윤길재. 2016. 6. 12. 10:55


위   치:  전남 곡성

산행일자 : 2016년 6월 11일 (토)         2016-38

날     씨  :   호랑이 장가가는 날(비, 구름, 맑음)

산 행 지  :  동악산(735m)

산행시간 :  5시간 40분(식사시간 포함, 완전 느리게)

산행거리 :  약 9km 

누 구 랑  :  해누리산악회

산행코스 :  도림사 --> 청류동계곡 --> 신선바위 --> 동악산 --> 배넘어재 --> 청류동계곡 --> 주차장

곡성의 동악산으로 갑니다.


6:50 독립문을 출발 10:50에 들머리에 도착합니다.

배낭에 풍선매고 산행하시니, 날아 다니신 듯 합니다.

6시간 반의 시간이 주어졌지만, 일찍 하산들 하셔준 덕분에.

17: 21에 곡성을 출발합니다.

도로도 안막혀서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습니다..

다음 산행(39차)은 6월 19일(일) 수도권55산 종주 11번째 코스입니다.


동악산 [動樂山] 735m
동악산은 전남 곡성군에 위치한 산으로서, 섬진강을 끌어 안고 있는 곡성의 진산이다.

배넘이재를 경계로 비슷한 높이의 큰 봉우리가 남북으로 놓여있는데,  남봉과 북봉이다.

남봉은 형제봉이라 하고, 북봉을 동악산이라고 하는데, 최고봉은 형제봉이다.

형제봉은 동악산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으로서,

하늘로 우뚝 솟아 춤을 추는 듯한 동악의 기묘하고 수려한 산세가 한눈에 들어온다.

또한 동악산은 섬진강과 지리산 조망산행지로도 유명하다.

정상에 오르면 푸른물결섬진강 너머로 하늘을 가를 듯 길게 뻗은 지리산의 여러 능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악산은 언뜻보면 깊지 않게 느껴지지만, 파고들면 겹산이면서 장산(壯山)으로서의 산세를 지니고 있다.

산줄기와 골짜기 곳곳에 기암절벽과 암반이 장관을 이루며 육산과 골산의 산수미를 겸비하고 있다.

동악산을 삼남 제일의 암반계류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도림사로부터 시작되는 청류동계곡에 들어서면

알게 된다. 그다지 깊지 않은 계곡인데,

총 길이 200여m에 달하는 암반이 시원스럽게 펼쳐진 품세는 삼남에서 제일이라는 과찬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이다.

동악산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원효대사가 성출봉(형제봉) 아래에 길상암을 짓고 수도를 하는데,

어느날 꿈에 성출봉과 16아라한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 즉시 성출봉에 올라보니 1척 남짓한 아라한 석상들이 솟아났고, 원효대사가 그 석상들을 길상암에 모셔놓으니, 육시만 되면 천상에서 음악이 흘러나와 온산에 퍼졌다고 한다.

현재 도림사 응진전에 아라한 상들이 있는데, 당시의 것이라 전해지고 있다.

그 이후 마을에서 장원급제가 탄생하면 이 산에서 노래가 울려퍼지곤 했다 한다.

즉, 동악(動樂)의 뜻은 '천상의 노래, 음악이 울린다'는 뜻이다.


▲ 동악산 정상에 섰습니다.


▲  산행지도


▲ 차량은 10:50에 도착하여 A코스 팀들은 출발하고

B코스팀들도 출발을 준비합니다.


▲ 오늘은 호랑이 장가가는 날인가봅니다.

비가 왔다 해가 났다가...


▲ 도림사로 향합니다.


▲ 손에 있는 지도가 훨씬 자세합니다.

그래서 대충만 보고 지나칩니다.



▲ 도림사 일주문입니다.

원래 일주문이 한쪽에 기둥이 하나라서 일주문인데,,

기둥 하나짜리는 요즘 못보겠네요.


▲ 들판에님을 모델로 세웁니다.


▲ 이러면 미녀삼총사가 되는건가요?


▲ 나는 도림사 들어가지도 않았답니다.


▲ 시원한 계곡이 우릴 반깁니다.


▲ 그래 하산시에 다시 만나자구~~


▲ 들판에님 배낭에 붙은 풍선,,

작아도 너무 작게 부셨어요...


▲ 도림사 설명


▲ 그냥 지나칩니다.


▲ 수많은 산악회가 거쳐간 증거물..


▲ 후미분들 오실때까지 기다립니다.


▲ 리본 많죠..


▲ 또다시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배낭에 커버를 씌우신분도 계시고...


▲ 산딸나무 꽃입니다.


▲ 두분도 담아드립니다.


▲ 계곡물 참 좋습니다.


▲ 여기가 1교인가 봅니다.

제가 차에서 철교라고 했더니,

거창한 한강철교 정도로

 상상하신 분들도 계셨던 모양입니다.



▲ 물이 좀 더 많아야 되는데...


▲ 오늘로 네번째 산행이시랍니다.

가파른 경사 오르실때 무척 힘드셨죠?


▲ 동악산쪽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 쓰러진 나무가 반드시 인사하고 가라하네요.


▲ 바다유리님도 포드를 취해줍니다.

그렇죠,,

모델하려면 확실히 해야죠..


▲ 바다유리님은 비켜주실 생각 없으십니다.


▲ 뭐, 여기까지는 설렁설렁 힘 안들이고 오릅니다.

하지만 습도가 높고, 바람이 없어서 땀이 흐르네요.


▲ 해발 283미터...


▲ 두분이 저를 많이 도와주셨습니다.





▲ 아이스 파인애플 맛나게 먹었습니다.


▲ 경사가 조금 가파라지니

조금씩 쳐지는분이 생깁니다.


▲ 점심 식사시간이라서 배고파서 그러나?


▲ A코스 타신분들은 저길 넘었겠죠?


▲ 이제서야 바람이 조금 불어줍니다.


▲ 이쪽이 차안에서 설명드렸던

월봉리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 더위에 얼굴이 발그스름 해졌네요.



▲ 멋진곳이니 또 잠시 휴식


▲ 멋져요~~


▲ 그림자님이 폼 잡아봅니다.



▲ 나도 같은 장소로 올라가봅니다.


▲ 엄청 높은 곳 같이 보입니다.


▲ 선재향님도 올라봅니다.


▲ 누가 그러던데,,

이건 남자 폼이라고...


▲ 남자 폼이던 여성 폼이던,



▲ 택극기 휘날리며~~

이쪽에서는 태극기가 안보이네요.


▲ 풍선도 귀여운데,,

사탕들고 뭐하십니까?


▲ 동악산으로 바로 가도 되지만

신선바위를 들렀다 가기로 합니다.


▲ 이쪽은 확실히 사람들이 덜 다니나 봅니다.


▲ 경사도 꽤나 심합니다.

그래도 열심히들 올라오고 계십니다.


▲ 신선바위에 도착했습니다.

그냥가면 서운하죠..


▲ 넓직한 바위에서 신선들이 놀았을까요?

경치 쥑입니다.


▲ 그림자님도..


▲ 바다유리님도..


▲ 너무 뒤로 가면 위험합니다.


▲ 셋이서도 함께 서봅니다.


▲ 시커먼 남자들만 찍으니,

사진까지 시커멓네요..


▲ 그래도 어쩔 수 없습니다.


▲ 도대체 몇장을 누르신거예요??


▲ 두암님은 들판에님과 동갑이시랍니다.


▲ 신선바위에서 다 놀았으니 다시 올라가자구요...







▲ 이 바위 못보셨죠?



▲ 여기 또 포토죤인가요?


▲ 오늘중으로 가긴 할껍니까?


▲ 시간 넉넉하다고,

너무 여유부리시는 것 아닌가요?








▲ 정상 바로 밑에 있는 공터를

식당으로 개조해봅니다.



▲ 식당으로 개조하고

점심 맛나게 먹었습니다.


▲ 미안하다 너희들 집을 막아 버렸구나.





▲ 빈 정상석 담고


▲ 그림자님 한장 담아주고


▲ 그럼 나도 담아볼까요?


▲ 애국자인가요?


▲ 선재향님도 한장


▲ 인증 샷 확실히 남깁니다.


▲ 나무와 바위가 너무 멋집니다.


▲ 스틱은 하나만 잡고 포즈를 취하셔야죠..


▲ 그래요,,

바로 그 포즈입니다.


▲ 저게 형제봉이랍니다.


▲ 아~~ 저거요..


▲ 단독으로,,


▲ 그래도 오늘은 지원군이 있어서,

제 사진이 꽤 되는군요.


▲ 배넘어재로 향합니다.




▲ 두암님은 모델놀이 하는동안 멀리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 그래도 담을건 담고 가야죠..


▲ 여기도 포토죤입니다.

뒤에 안테나도 살짝 보이는게...





▲ 구름도 멋지고,


▲ 요건 더 멋진데요...


▲ 멀리 저수지도 살짝 당겨봅니다.


▲ 이러다가 모델 데뷔하시는거 아닙니까?




▲ 어이쿠,,

스틱으로 얼굴을 가렸네요.


▲ 활짝 웃는 모습 보기 좋네요.



▲ 여기도 한번 올라봐야겠죠?


▲ 거기에도 올라가셨네요.


▲ 발 디딜 곳이 있어서 오를만 합니다.


▲ 바로 이 바위입니다.


▲ 아래서 기다리는 사람은 생각도 잊고,,

그냥 모델놀이에 푹 빠졌습니다.


▲ 멋진데 그럼 어쩝니까?


▲ 조신하게 포즈를 취하기도 하고,


▲ 활짝 웃으면서 포즈 취하시고,


▲ 요염한(?) 포즈도...


▲ 모델로 데뷔하신 것 맞네요..




▲ 우리는 저 계단을 내려왔지만,,

A코스로 가신분들은 저 계단을 오르셨습니다.

저 계단 힘드셨죠?


▲ 두암님 너무 오래 기다리셨죠??


▲ 지도에 있는 삼각점


▲ 배넘어재로 계속 진행합니다.



▲ 정상부가 저 멀리 보입니다.

꽤 많이 왔네요.





▲ 생각한거랑 다르게 나왔습니다.

나무가지와 바위사이로 멋진 햇살을 잡아보려했는데...


▲ 여기도 올라보겠다는걸,,

시간 없다며 재촉해봅니다.










▲ 아직 배넘어재도 못왔어요..


▲ 이 나무도 등로를 막았습니다.




▲ 배넘어재에 도착했습니다.

하산시간을 17:20분이라고 했으니,

정확히 두시간 남았네요.


▲ 모델 하라니까,

다른분들은 그냥 가시네요..


▲ 뒤에 오시는분들 기다리며..





▲ 5교에서



▲ 들판에님 여기 계셨군요.


▲ 고운님도 계시구요..


▲ 시원하시죠?


▲ 멋지게 노는 젊은사람들..




▲ 조금 시간이 남아서 시원한 막걸리 한잔 하구갑니다.


▲ 풍선 아직도 매달려 있네요..

============================================================  다른 분이 촬영해주신 사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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