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광명] 도덕산,구름산,가학산

윤길재. 2016. 7. 3. 20:24

위   치:  경기 광명

산행일자 : 2016년 7월 3일(일요일)           2016-42

날     씨  :   흐림

산 행 지  :  도덕산 (200.7m), 구름산(240m), 가학산(220m)

산행시간 :  4시간 20분(휴식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2km 

누 구 랑  :  나홀로

산행코스 :  하안5단지 --> 도덕산--> 구름산 --> 가학산 --> 구름산 --> 광명보건소 --> 집으로


오늘은 산행계획했던 일정이 취소가 되어서,

모처럼 동네의 산을 다시금 걸어본다.

전주 산행 후 배터리충전을 깜빡 잊고 못하는 바람에,

제대로 사진을 남기지 못했네요.


가학산은 광명동굴이 위치해 더욱 유명해졌답니다.

▲ 구름산 정상에 왔습니다.


[개설]
구름산은 광명시의 중심부에 위치하는 광명시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

또한 생태계가 유지되는 중심축으로, 생태적 안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산이다.

구름산은 광명시의 중심부에 위치한 관계로 접근이 용이하여 광명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명칭유래]
본래는 광명의 아방리에 있는 산이라 해서 아왕봉(阿王峯)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조선 후기에 구름 속까지 솟아 있다고 해서 구름산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이는 지역의 자연환경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구름산은 수분 유지에 유리한 토성을 가진 표토층으로 덮여 있어 활엽수의 정착에 유리하다.

아울러, 식물의 증산 작용과 안양천·목감천을 중심으로 발생되는 기류의 흐름이 동서 혹은 남북 방향으로 이동할 경우

 안개를 만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구름이 아닌 안개가 용이하게 발생,

구름을 모아두는 형상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았을 것이다. 그런 이유로 운산(雲山)이라 부르기도 하였다 전해진다.


[자연환경]
해발 고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비교적 외부 교란에 노출된 흔적이 많다.

무엇보다 산정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산 전반에 걸쳐 교란의 상징인 아카시나무가 대단히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나

점차 세력이 약화되고 있기는 하다.

산정 부근에는 활엽수인 떡갈나무, 그 아래로는 신갈나무·갈참나무·졸참나무 등의 참나무류가 우점하고 있고,

등산로와 경사면을 따라 관목류인 국수나무·쥐똥나무를 비롯하여 보리수나무·오리나무 등이 서식하고 있다.

비교적 근래에 도심에 위치한 산에서는 잘 관찰되지 않는 삼지구엽초가 발견된 바 있다.

일부 능선 아래에서는 서어나무 서식처가 형성되어 있기도 하지만 수세는 약한 편이다.

숲의 하층 식생으로는 이른 봄에 등장하는 애기똥풀·괴불주머니·둥굴레·애기나리·홀아비꽃대·천남성 등이 관찰된다.

우수하지는 않아도 비교적 다양한 식생을 갖춘 덕에 곤충류와 파충류, 양서류 등의 출몰도 꾸준하며

 계곡으로 이어지는 작은 수계에는 저서생물상(底棲生物相)이 풍부한 편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가학산 정상에서도 한장 남겨봅니다.


[개설]
가학산(駕鶴山)은 구름산과는 능과 고개를 경계로, 서독산과는 도고내고개를 사이에 두고 솟아 있다.

국토지리정보원 발행 지형도에는 표기되어 있지 않은 독립된 산으로 알려져 있다.

외부 교란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 한 비교적 안정된 산림 생태계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산이지만,

숲을 구성하는 생물학적 종의 다양성이 그리 높은 편이 아니다.

지역의 소중한 경관이자 자연 자원으로 방문객이 꾸준히 유지되는 편이다.


[명칭유래]
가학산은 과거 학[지금의 백로로 추정]의 서식처로 학들이 멍에처럼 마을을 둘러쌌다 하여 붙여진 이름인데,

마을 뒷산이 풍수지리로 볼 때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고 한다.

여기서 말하는 멍에처럼 마을을 둘러싼 것은 여름철 나무 위에 집을 짓는 백로 무리의 전형적인 생태를 담고 있는 표현이다.

아울러 과거 가학산은 숲의 생김새가 우수하고 먹이를 공급할 수 있는 환경이 잘 갖추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자연환경]
광명시에 있는 가학산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야산이 가진 자연환경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해발고도가 200여m에 불과하여 함수력(含水力)이 크지 못하므로 건조한 편에 속한다.

따라서 이런 자연환경에 적응한 동식물상이 유지되고 있으며, 생산자로서의 식물도 다양성이 높은 편은 아니다.

신갈나무·굴참나무 등의 활엽수가 주된 수종이고 도시형으로 많이 등장하는 팥배나무·밤나무·조팝나무·사시나무 등이 서식한다.

가학산 내부에 가해지는 교란의 크기가 아직까지는 크지 않아 딱따구리류의 서식이 관찰되고 어치·멧비둘기,

여름철 호랑지빠귀·딱새 등이 산과 주변을 서식처로 활용하고 있다.

종종 너구리와 족제비가 관찰되지만 그 숫자는 아주 적은 편이다.

양서 파충류는 그리 다양성이 높은 편은 아니며 이는 수환경의 유지를 위한 계곡과 수계 발달,

하층 식생을 위한 부엽토 생성 등이 미비한 것에 기인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 집에서 출발해서 걸어서 들머리까지 이동합니다.

시민체육관 뒤산이 가림산인데,

여기는 오르지 않고 그냥 통과합니다.


▲ 드디어 포장도로가 아닌 흙길이 시작됩니다.

보통은 철산역에서부터 시작하는데,

동네에서 시작합니다.




▲ 그네도 있습니다.


▲ 비비추가 꽃을 피웠군요.


▲ 금방 도덕산에 도착합니다.


▲ 도덕산은 정상석은 따로 없습니다.


▲ 구름산을 향합니다.


▲ 멋진 쉼터도 있습니다.


▲ 바위의 이끼


▲ 가학산까지가 5.8Km군요.

비교적 평탄한 길이라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 이건 휴양림때문에 설치한 것 같습니다.


▲ 광명동굴쪽으로 가면 됩니다.

물론 아시는분들은 다른길로도 간답니다.




▲ 비온후라 그런지 버섯이 많이 보입니다.

아카시아 재목버섯으로 보이는데 맞나요?



▲ 여기도 생태육교를 만들었습니다.




▲ 해당화 열매가 방울토마토 같습니다.


▲ 많이 열렸습니다.


▲ 쉼터 특이합니다.


▲ 노온정수정 옆으로 계단이 있습니다.


▲ 도라지가 꽃을 피웠군요.


▲ 노온정수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횡단보도를 건너 우측으로 조금만 올라가시면

게단이 보이는데 계단으로 오르시면 됩니다.


▲ 정수장 정문앞에서 육교를 건너면 됩니다.


▲ 무궁화를 잔뜩 심었는데...


▲ 한치고개 육교가 살짝보입니다.


▲ 이 한치고개 육교가 생기기전에는

구름산으로 연결하기가 나빴습니다.


▲ 이렇게 생기니 너무 좋습니다.


▲ 이길은 따라 횡단보도가 꽤 먼거리에 있기때문입니다.


▲ 한치고개 육교를 건너 왔습니다.


▲ 가학산방향으로 갑니다.




▲ 구름산에 도착했습니다.


▲ 오늘은 사람이 얼마 안보이네요.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은 곳인데...


▲ 광명동굴쪽으로 향합니다.

전주에 산행하고 충전하는 걸 깜빡했더니만,,

배터리가 벌써 간당간당 합니다.


▲ 가학산 정상으로 바로 가시는 분들은

 이런 굴을 못보시고 가십니다.

동굴쪽으로 해서 계단으로 오르시는 분들만 볼 수 있습니다.


▲ 가학산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잠깐 고민을 합니다.

안서 초등학교까지 갈 것인지,,

왔던 길을 되돌아 갈것인지...


▲ 정상석 인증샷하나 남기고.

되돌아 가기로 합니다.


▲ 광명보건소쪽으로 하산해서

구름산을 바라봅니다.

화면 하단은 하안성당이네요.


'산행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양평] 용문산 종주  (0) 2016.07.25
[함양] 황석산과 거망산  (0) 2016.07.10
깃대봉서 서리산까지  (0) 2016.06.27
[곡성] 동악산  (0) 2016.06.12
[평창] 노인봉  (0) 2016.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