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해남] 달마산

윤길재. 2017. 4. 9. 09:38


위   치:  전남 해남

산행일자 : 2017년 4월 8일(토요일)           2017-42

날     씨  :   맑음

산 행 지  :  달마산(489 m) 

산행시간 :  3시간 50분(점심시간포함)

산행거리 :  약 8km 

누 구 랑  :  엠티산악회

산행코스 :  송촌마을 --> 관음봉 --> 바람재 --> 달마봉(정상) --> 문바위 --> 대밭삼거리--> 미황사 

산림청 100대명산 ; 인기순위 71위


달마산 [達摩山] 489m

달마산은 전라남도 해남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북쪽으로는 해남 대흥사가 있는 두륜산, 남쪽으로는 땅끝마을로 이어진 산이다.

이 산은 높지는 않지만, 남북으로 길게 이어진 능선이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기암괴석과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그 모습이 무척이나 수려하다.

이 암릉부에 올라서면 조망도 우수하여 동쪽으로는 완도와 함께 남해바다의 다도해가 막혔던 가슴을 확 트이게

하고, 서쪽으로는 해남군 송지면의 드넓은 평야너머로 진도앞바다가 손에 잡힐 듯 하다.

더불어 달마산 서쪽 기슭에는 749년에 신라 의조스님이 창건한 1,300년된 고찰 미황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능선부에서 바라보는 사찰의 모습이 주변 숲, 그리고 드넓은 호남평야와 어울려 한폭의 그림과도 같다.

이 미황사의 대웅전은 보물 947호로 지정되어 있는데, 미황사경내에서 대웅전뒤로 보이는 달마산의 기암괴봉은

한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이다.

이로 인해 달마산을 "남도의 금강산"이라고 한다.




참고로 미황사의 탄생설화가 전해 내려오는데, 749년 인도에서 경전과 불상을 실은 돌배가 사자포구에 닿자

의조스님이 향도 100여명과 함께 소(牛)의 등에 경전과 불상을 싣고 가다가 소(牛)가 크게 한번 울면서 누운 자리에

통교사를 짓고, 다시 소가 울며 멈춘 곳에 미황사(美黃寺)를 지었다고 한다.

미황사라는 이름은 그 때 소의 울음소리가 너무 아름다워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달마산이라는 이름은 중국 선종을 창시한 달마대사가 중국에서 동쪽인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 이란 글귀와 이 달마산이 무관하지 않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인기명산 - 71]

봄에는 동백과 진달래, 가을에는 단풍산행으로 인기가 있다.



오늘도 역시 멀리 해남의 달마산입니다.

워낙 서울에서 먼곳이고 도로가 정체로 인해,

12:50에 송촌마을입구에 도착합니다.

대부분이 송촌마을에서 출발하는 A코스를 선택하셨습니다.

말이 8Km지 20Km 산행하는 기분입니다.

귀떼기청을 연상하는 너덜지대도 통과하고,

하지만 멋진 조망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모두들 무탈하고 안전산행하심을 이자리를 빌어 다시 감사드립니다.

▲ 달마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차가 밀려 송촌마을에 12:50에 도착합니다.

벗꽃이 멋지게 피었네요.


▲ 이곳으로 진행하면 됩니다.


▲ 달마산 정상까지 5.9Km랍니다.


▲ 달마산은 산행코스 말고,

이렇게 트래킹코스도 있답니다.


▲ 마을길을 따라가다가,

이 저수지 옆을 지납니다.


▲ 드디어 산길이 시작되는 곳에,

이렇게 안내판이 있습니다.


▲ 정상까지 4.1Km라구요?

그럼 마을길을 1.8Km를 걸었다구요?

15분만에 가능한 거리인가??


▲ 문경 주흘산이 생각나고,

귀떼기청도 생각나는 곳입니다.


▲ 물론 정상으로 향해야겠죠..


▲ 같은 곳에 위치한 이정표인데,

거리차이가 너무 심하군요.


▲ 이런 너덜지대가 시작됩니다.

이젠 스틱은 접으시고,

장갑을 끼셔야 할겁니다.


▲ 여기가 바람재였던가?


▲ 진달래가 우리를 반겨줍니다.


▲ 뾰족한 암릉들도 반겨주구요.


▲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꽤나 까탈스러운 코스입니다.



▲ 이런 석문도 통과합니다.

나뭇가지가 방해를 하는군요.


▲ 이쪽 송촌코스는 계속 바다를 보면서,

암릉을 즐기면서 산행할 수 있어 좋습니다.


▲ 멀리 완도대교까지 보이는데,

날씨탓에 뿌옇게 보입니다.



▲ 에이스님 포즈 취하시고,,


▲ 이곳 올라오기가 까탈스러워서,

후미들 올라올때까지 기다립니다.


▲ 진행해야 할 방향을 바라봅니다.

뒤에 뾰족한 곳이 달마봉입니다.

예전에는 불썬봉이라고 불렀던 곳..


▲ 우리가 출발해서 지나왔던 길을 돌아봅니다.


▲ 대부분이 이쪽코스를 선택하셨는데,

탁월한 선택을 하셨습니다.


▲ 저수지에서 이쪽으로 오는 길도 있나봅니다.


▲ 이곳에서 늦은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 뒷분들도 속속 오고 계십니다.


▲ 점심 먹고나서 몸이 무겁지만,

그래도 가야지요.


▲ 지나온 길


▲ 가야할 길,


▲ 진달래도 멋지고,

이렇게 유순한 길도 있습니다.



▲ 새 한마리가 알을 품고 있나요?


▲ 지나온 길을 돌아봅니다.

멀리 두륜산까지 육안으로는 잘 보이는데,,


▲ 까칠한 암릉을 계속 오르고 계십니다.


▲ 긴장의 연속인데,

가끔 예쁜 진달래가 어루만져 주네요.


▲ 시간만 많으면 바위에서 널널하게 놀다가고 싶은데,,


▲ 그러지 못하는게 안타깝네요.


▲ 진달래 색이 참 곱습니다.

지난주에 덕룡산과, 영취산의 진달래도 좋았지만,

오늘 달마산의 진달래도 못지 않습니다.


▲ 어느새 달마산 정상인 달마봉에 도착했습니다.


▲ 늦게 왔더니만 인증하시는 분들이 별로 없네요.


▲ 모자가 너무 멋집니다.


▲ 회원님들 한장씩 담아 드리고,


▲ 두분은 어느새 친구처럼 되셨네요.


▲ 내일 또 두륜산을 가셔야 한다고,,


▲ 그냥 해남서 주무시고 가시라니까,

그래도 꼭 서울로 다시 가신답니다.


▲ 나도 포즈를 취해 봅니다.




▲ 정상 인증샷


▲ 차례로 담아 드립니다.


▲ 오늘은 달마봉 글자가 제대로 보입니다.


▲ 나도 남겨봅니다.


▲  불과 몇달전에 다녀 갔지만,


▲ 미황사를 내려다 봅니다.


▲ 진달래랑 좀 놀다가,,


▲ 또 갈길을 갑니다.


▲ 쇼다리들은 어떻게 올라가라고,

이렇게 계단이 높습니까?


▲ 그렇다고 네발로 올라오시는거예요?


▲ 예정햇던 코스가 대밭삼거리에서 하산이기 때문에,

도솔봉 주차장으로 향합니다.


▲ 미어캣바위 잘 있군요.


▲ 사진 한장씩 남기고 가는 곳입니다.


▲ 탄현님 오랫만에 뵙네요.


▲ 이쁘게,


▲ 포즈를 취해 보세요.


▲ 이젠 두분이 친구 같습니다.


▲ 일부 몇분은 이리로 탈출하셨습니다.


▲ 멋진 풍경입니다.


▲ 대밭삼거리에 도착했습니다.


▲ 이정표 아래 이렇게 대밭삼거리라 되 있습니다.

부도전으로 향합니다.


▲ 여기서도 한장씩 담아드립니다.


▲ 고인돌 같기도 하고,


▲ 석문 같기도 합니다.


▲ 부도전에 도착합니다.


▲ 부도전


▲ 뒤로 보이는 곳을 우리가 통과했습니다.


▲ 미황사까지 0.6Km


▲ 미황사 일주문입니다.

대형버스는 이리 못올라 오지만,

이곳에서 대기 했다가,

버스를 타고 17:30 서울로 출발합니다.

서울시청 도착하니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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