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공주] 계룡산

윤길재. 2017. 4. 30. 09:01

위   치:  충남 공주 / 대전

산행일자 : 2017년 4월 29일(토요일)           2017-51

날     씨  :   맑음

산 행 지  :  계룡산(845 m) 

산행시간 :  5시간 30분(점심시간포함)

산행거리 :  약 9.6km 

누 구 랑  :  엠티산악회

산행코스 :  동학사주차장 --> 큰배재 --> 남매탑 --> 삼불봉 --> 자연성릉 --> 관음봉 --> 갑사주차장 

산림청 100대명산 ; 인기순위 8위


계룡산 [鷄龍山] 845m

계룡산은 충남 공주시와 논산시, 대전광역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조용한 산줄기 곳곳에 울창한 수림과 함께 기암절벽과 암봉 등이 있어서 경관이 무척이나 수려한 산이다.

현재 정상인 천황봉은 군부대가 차지하고 있어서 관음봉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는데,

이 정상부 능선에 오르면 조망이 무척이나 뛰어나다.

특히 삼불봉의 경치는 "계룡 8경중 제 2경"에 해당할 정도로 가히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고 있으며,

삼불봉에서 관음봉에 이르는 1.8km 구간의 자연성릉은 빼놓을 수 없는 계룡산의 백미이다.

자연성릉이란 "자연스런 성곽의 능선 같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한 산기슭 곳곳에 여러개의 고찰과 충절을 기리는 사당이 널리 분포되어 있는데,

동쪽 기슭에 있는 동학사와 서북쪽의 갑사, 서남쪽의 신원사, 동남쪽의 용화사는 계룡산의 4대 고찰이다.

이 중에서 동학사는 신라의 충신 박제상의 제사를 지내던 곳이었는데,

고려말 충신인 삼은(三隱. 목은 이색, 포은 정몽주, 야은 길재)을 모신 삼은각(三隱閣)과

매월당 김시습이 사육신의 초혼제를 지낸 숙모전(肅慕殿)이 함께 있다.

동학사라는 이름은 "절 동쪽에 학바위가 있어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계룡산은 조선초에 왕도를 건설하다가 중단한 신도안(新都)이 있으며,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하고 있는 남매탑을 품고 있다.

남매탑은 고려시대에 세워졌다고 전하나, 백제 석탑양식으로서 다음과 같은 전설이 얽혀 있다.

『백재의 왕족 하나가 이곳에 와서 수도하고 있을 때 목구멍에 가시가 걸린 호랑이를 구해 주었다.

그러자 며칠 뒤 호랑이는 예쁜 처녀를 업고왔다.

왕족은 그 처녀를 집으로 고이 돌려보냈으나, 그 부모가 딸을 다른 곳으로 시집 보낼 수 없다고 하고 다시 왕족에게로 보냈다.  왕족은 어쩔 수 없이 그 처자를 아내가 아닌 누이로 맞이하여 남매가 함께 수도하였고, 마침내 성도하였다. 

그 후 그들이 죽은 뒤 몸에서 많은 사리가 나와 사람들이 이 탑을 세워 오누이를 공양하였다고 한다.

이러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계룡산은 지리산과 경주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3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으며,

관광지로도 제5위를 차지하고 있다.

더불어 풍수지리에서도 우리나라 4대명산으로 꼽히고 있는데, 정감록(鄭鑑錄)에 의하면 미래의 도읍지와 피난지의

하나로 적혀 있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한때 신도안을 중심으로 수많은 신흥종교와 유사종교들이

만들어지기도 하였다.

계룡산이라는 이름은 "주봉인 천황봉에서 쌀개봉과 삼불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마치 닭벼슬을 쓴 용의 모양과 같다"고 하여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산림청 선정 100대명산]

예로부터 신라 5악의 하나인 서악(西岳)으로 지칭되었고, 조선시대에는 3악 중 중악(中岳)으로 불리운 산으로서

1968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첫날 계룡산으로 향합니다.

병사골에서 출발하는 A코스 5분이 하차하시고,

우리는 동학사 주차장으로 계속갑니다.

날은 좀 더웠지만,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서 좋았고,

그런대로 조망도 괜찮은 편이었습니다.

관음봉 올라가는 계단에 약간은 겁먹으신분들도 계셨지만,

올라보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하산 후 주차장에서



▲ A코스분들 내려드리고,

동학사에 10:50분 도착합니다.

너무 많이 시간이 지체됬네요.


▲ 요기서 후미 지나실때까지 기다리고 안내하다가,


▲ 저도 후미랑 같이 출발합니다.


▲ 탑방안내소


▲ 계룡산도 돌 참 많습니다.


▲ 남매탑까지 거의 다 왔습니다.


▲ 여기까지의 길은 그래도 쉬운편입니다.


▲ 남매탑 한번 돌아봅니다.


▲ 넓직하게 식사자리가 있지만,

햇볕이 너무 강해서,,


▲ 남매탑 관람중


▲ 한장 담아드립니다.


▲ 탑이 하나만 보이네요.


▲ 조금 옆으로 서야 두개가 다 보이는데,,


▲ 이젠 삼불봉으로 향합니다.

갑자기 경사가 심해지네요.


▲ 어서들 올라오세요.


▲ 조금만 힘내시면 됩니다.


▲ 삼불봉 얼마 안남았습니다.



▲ 어이쿠, 또 계단,,



▲ 계단 열심히 올라 오십니다.


▲ 거기서 뭐하십니까?



▲ 약간 뿌옇긴 하지만,

그래도 시계가 양호합니다.


▲ 삼불봉에 도착했습니다.



▲ 이곳 조망이 참 좋습니다.


▲ 오셨으니 인증 하나 남기셔야죠..


▲ 나도 한장 남겨봅니다.


▲ 행복튼튼님도 한장,,


▲ 아니 두장이군요.


▲ 자연성릉과 뒤에 관음봉



▲ 저기두 올라가고 싶은데,,,


▲ 멋진 장소에서 점심을 먹기로 합니다.



▲ 멀리 천황봉도 보이구요.


▲ 티라노 사우르스 등짝 같습니다.


▲ 진행할 방향입니다.

자연성릉, 관음봉, 천황봉 모두 보이네요.


▲ 지나온 길




▲ 두분 힘께 담아드립니다.


▲ 관음봉까지 1Km 남았습니다.




▲ 동학사지구 뒤로 대전 시내도 보입니다.





▲ 관음봉 오르는 계단이 이젠 잘 보입니다.


▲ 왔던 길 돌아봅니다.


▲ 그래서 또 한장 담아봅니다.


▲ 관음봉에 도착했습니다.


▲ 올라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힘들어도 다 과정입니다.


▲ 힘이 들더라도 극복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상의 기쁨을 맛볼 수 있으니까요.



▲ 연천봉쪽으로 갑니다.


▲ 너덜길


▲ 천황봉이 가까이 보이는데...


▲ 연천봉고개 사거리 쉼터


▲ 여기서도 한장


▲ 억지로(?) 연천봉 가시라고 하고는,

여기서 기다립니다.

A코스분들도 계속 여기서 만나는군요.


▲ 이젠 갑사로 하산합니다.


▲ 서어나무 같은데,,,

 





▲ 갑사도 시설 보수중인가 봅니다.

부처님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아서,

연등이 멋집니다.


▲ 대웅전만 한장 담고


▲ 갑사 일주문에서,,


▲ 멋진 포즈로 담아드립니다.


▲ 3천원 벌으셨습니다.


▲ 주차장에서


▲ 단체로 남겨봅니다.


▲ 자주 뵈요~~


▲ 100도방 현수막 들고서도,,


▲ 오늘 산행 마무리하고

서울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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