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상주] 청화산

윤길재. 2017. 5. 8. 09:21


                 

위   치:  경북 상주 / 문경 / 충북 보은

산행일자 : 2017년 5월 7일(일요일)           2017-53

날     씨  :   맑음

산 행 지  :  청화산(984 m) , 조항산(951m)

산행시간 :  6시간 40분(점심시간포함, 쉬엄쉬엄)

산행거리 :  약 13km 

누 구 랑  :  엠티산악회

산행코스 :  늘재 --> 정국기원단 --> 청화산 --> 갓바위재 --> 조항산 --> 의상저수지 --> 옥양교 

블랙약 100대명산



청화산 [靑華山] 984m

청화산은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상주시, 문경시 등 3개 지역의 경계에 우뚝 솟아 위치하고 있으며,

조항산으로 이어진 주능선은 백두대간 길에 해당된다.

산세가 장중하면서도 육중한 산괴로 위압감이 있으며,

곳곳에 암릉이 있어서 산행의 재미와 함께 조망 또한 우수하다.

정상과 이어진 능선상에 오르면 서쪽 발아래로 화양동계곡과 용유동계곡이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문장대에서 천왕봉으로 이어진 속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들어온다.

북서쪽으로는 낙영산과 도명산이 지척으로 보이고, 남쪽으로는 멀리 구병산이 손에 잡힐 듯하다.

또한 청화산에는 울창한 숲속에 산죽군락지와 소나무가 많이 있어서

삭막하게 보이는 겨울철에도 늘 푸르름을 유지하고 있다그래서 산 이름도 청화산이 되었다고 하는데,

"수십리 밖 어느 곳에서 바라보더라도 항상 화려하고 푸르게 빛난다"고 하여 청화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조항산 [鳥項山] 951m

조항산은 충청북도 괴산군과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산으로서,

남쪽에 있는 청화산과 백두대간 능선으로 이어진 산이다.

청화산과 조항산은 함께 이어져 있지만, 두 산의 성격은 대조적이다.

청화산에 비해 조항산은 우람한 바위산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궁기리가 보이는 단애위에서 조항산을 바라보면 뭉특한 암봉아래는 넓은 산사면이 있는데,

급경사에서 완경사로 변하면서 긴 산자락을 드리우며 궁기리로 이어지는 멋진 풍경이 일품이다.

또한 조망도 우수하여 정상에 오르면 북쪽으로 고모치고개가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대야산을 비롯하여 군자산, 장성봉, 산, 막장봉, 희양산 등이 손에힐 듯하다.
더불어 능선 중간에 있는 노송숲은 산행의 시원함을 마무리해주는 듯 하고,

하산지점에 있는 의상저수지의 푸른 빛깔은 눈을 더욱 시원하게 해준다.

조항산이라는 이름은 '새모가지'란 뜻인데,

북쪽에서 바라보면 조항산이 새모가지처럼 뾰족하게 생겼다고 해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미세먼지만 아니었다면 정말 멋진 산행이었을겁니다.

날은 더웠지만, 다행히 대형선풍기를 틀었는지,

바람때문에 땀도 별로 흘리지 않았습니다.


▲ 청화산 정상 인증



▲ 산행지도


▲ 본격적인 산행출발에 앞서 단체로 남겨봅니다.


▲ 한장 더


▲ 차량은 이곳 어머니 사랑동산에 10시경 도착합니다.


▲ 자식 잘 되기를 바라다가,

목 빠지신 어머니를 표현했나봅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이 어버이날이네요.

잘 모르는데 어떤분이 설명해주셨습니다.


▲ 단체사진 남기고 출발합니다.


▲ 낙동강과 한강이 갈라지는 분수령이랍니다.


▲ 들머리인 늘재에 있는 큼지막한 백두대간 입석


▲ 백두대간 입석 뒷면


▲ 여기서 셧터누르느라 정신 없습니다.


▲ 나도 한장 남겨봅니다.


▲ 그러다 보니 벌써 다들 출발하셨네요.


▲ 문짝 떨어진 성황당


▲ 성황당 유래비


▲ 이정표도 별로 없는 산입니다.


▲ 줄이 있지만 안잡아도 될 정도가 많습니다.

하지만 겨울에는 꼭 필요하겠네요.


▲ 정국기원단

용도를 잘 모르겠네요.


▲ 그래도 여기서 조망이 터지니까,

속리산 능선들을 바라보시나 봅니다.


▲ 정국기원단에서 한컷


▲ 인증들을 남기십니다.


▲ 왼편으로 보이는 속리산 주능선


▲ 속리산 주능선을 배경으로


▲ 산철쭉이 색이 참 곱습니다.


▲ 시원하게 바람이 불어 좋긴한데,

꽃이 흔들려 촬영이 어렵네요.


▲ 그래도 많이 올라왔습니다.


▲ 그냥 땅만 보고 걸으시네요.


▲ 가끔은 바위가 나타납니다.


▲ 정상 직전 헬리포트에 도착했습니다.


▲ 여기가 청화산 정상입니다.


▲ 그러니까 이정표를 효율적으로 잘 활용해야지...


▲ 인증 샷들을 남기십니다.


▲ 빈 정상석 담고,


▲ 다른분들도 담아 드립니다.


▲ 어이쿠,, 쏴리~~


▲ 이제 나도 한장 남깁니다.


▲ 대단하신 분..


▲ 저 왼쪽 빨간자루에는,

산위에서 주은 쓰레기가 잔뜩 들어있습니다.


▲ 오른손에 들고 있는것은 쓰레기 줍는 집게입니다.

버리지 않으면 간단한건데....


▲ 차에서 강조했던 곳입니다.

한참 기다리며 안내하고,

제가 떠날때는 커다란 나무로 직진길을 막았습니다.


▲ 족두리풀입니다.

잎새에 숨어서 잘 안보입니다.



▲ 둥글레도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 하산해야할 의상저수지가 보입니다.


▲ 앞에 조항산도 보이구요.


▲ 가야할 조항산쪽입니다.

능선이 유순해 보이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 대야산인가?



▲ 시루봉쪽을 바라봅니다.


▲ 넘어야 할 봉우리


▲ 지나온 길,,

바람이 많이 불어 점심 먹을 적당한 장소를 찾습니다.


▲ 가야할 능선입니다.


▲ 이쪽 마을로도 하산 길이 있던 것 같은데..


▲ 늦은 점심먹고 또 출발 합니다.


▲ 앞 봉우리에 누군가가 보입니다.

최대한 당겼는데,,

본인들은 누군지 아시겠죠?


▲ 그늘이 져서 사진이 쫌,,


▲ 이쪽이 그래도 조금 좋군요.


▲ 멀리서 볼땐 유순해 보였지만,

가까이 오니 이렇네요.


▲ 뾰족한 암릉도 있고,

줄도 잡고..


▲ 조심조심 발걸음을 옮깁니다.


▲ 멋진 소나무 담아보고,


▲ 썩소 날리는것 같습니다.


▲ 두더쥐가 땅위로 올라왔나?


▲ 집게 사랑하시는거죠?


▲ 클린산행하신 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 시야만 좋으면 멋진 그림이 됬을텐데,,


▲ 그래도 이정도에 만족해야지요.



▲ 조항산에 도착했습니다.


▲ 아담한 정상석


▲ 나도 인증 남겨봅니다.



▲ 하산해야 할 능선


▲ 의상저수지까지 3.8Km


▲ 직진하시면 대야산으로 갑니다.


▲ 하산길도 만만치 않습니다.


▲ 대야산 맞는것 같은데요..


▲ 석문


▲ 석문 통과


▲ 많이 내려왔습니다.


▲ 바람이 세차서,

반영을 담을 수가 없네요.


▲ 올랐던 곳을 돌아봅니다.


▲ 이 꽃이름?


▲ 의상저수지 꽤 넓습니다.


▲ 이리 건너도 되지만,


▲ 그냥 바로 내려옵니다.

마사토라 많이 미끄럽네요.


▲ 인삼밭이 많습니다.


▲ 왕소나무 구경하고 가야겠죠?


▲ 왕소나무비


▲ 태풍에 쓰러져서...


▲ 시간이 남았고,

잠깐 다녀 오기로 합니다.


▲ 백악산 등산로.




▲ 에게~~

물이 이게 뭐야?


▲ 물은 별로 없지만 옥양폭포랍니다.


▲ 거의 다 오셨네요.

약속대로 17:10분에 서울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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