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괴산] 군자산

윤길재. 2017. 7. 9. 15:05

위   치:  충북 괴산

산행일자 : 2017년 7월 8일(토요일)     2017-71

날     씨  :  비 / 갬

산 행 지  :  군자산(948m)

산행시간 :  5시간 10분( 점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7km 

참가인원 : 엠티산악회

산행코스 :  쌍곡교 --> 151계단 --> 군자산 정상 --> 도마재 --> 도마골  --> 주차장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다행히 정오무렵부터는 비가 그친다.

안개로 인해 조망은 꽝이었지만, 운치있는 산행이었습니다.

하산길의 너덜길은 미끄러질까봐 조심조심 긴장하며 내려온다.


군자산 [君子山] 948m

군자산은 충청북도 괴산군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속리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다.

전체적인 산세는 능선과 골짜기가 사방으로 펴져 있으며, 깍아지른 기암절벽과 암릉, 노송이 온산을 뒤덮고 있는

아름다운 산이다.

그래서 예로부터 "충북의 소금강"이라고 불리고 있는 산이다.

특히 이 산의 동쪽아래에는 "괴산8경"의 하나인 쌍곡계곡이 있는데,

10km를 유유히 흘러가는 계곡 곳곳에는 많은 물과 바위, 소나무가 어우러져 선경(仙境)을 이루고 있다.

이 계곡은 선시대 송시열 선생의 유적과 함께 퇴계 이황과 송강 정철이 감탄을 했던 곳으로서,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경치에 반하여 정착하면서 수많은 사연을 남기기도 하였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쌍곡구곡이라 하여 호롱소, 소금강, 병암, 문수암, 용초, 쌍벽, 선녀탕, 쌍곡폭포, 마당바위 등의

9곳이 있으며, 이외에도 덕바위, 정자소, 서당말 등이 있다.

이곳은 수질도 깨끗하여 1996년 실시된 수질검사 결과 충청북도 최고의 수질로도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군자산 서쪽 기슭에는 원효대사가 수도했다는 바위굴(원효굴)이 있는데,

이곳의 작은 샘은 정갈하지 못한 사람이 오면 물이 흐려지거나 벌레가 생겨 못먹게 된다고 한다.

조망도 우수하여 정상부와 여러 곳에 있는 조망터에 오르면 동쪽으로는 발아래 아름다운 쌍곡계곡과 함께 멀리 칠보산과 희양산, 악희봉 등 험준한 능선의 흐름이 한눈에 들어오고, 남쪽으로는 작은 군자산 뒤로 대야산과 속리산의 연봉들이 톱니바퀴처럼 바라다 보인다.

군자산이라는 이름은 과거 덕망있는 여러 군자가 기거했다고 하여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군대산(軍垈山)으로 불렸는데, 이는 삼국시대에 백제와 신라가 이 지역의 패권을 장악하기 위해 자주 전투를 벌이며 군대를 주둔하던 곳이라고 하여 부르게었다고 한다.



▲ 군자산 정상에서


▲ 군자산 정상에서 단체로


▲ 들머리에서 한장


▲ 남기고 출발합니다.


▲ 09:30분경 도착합니다.

비는 줄기차게 내립니다.


▲ 단체팀들도 담아드립니다.


▲ 우중인데도 즐기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 군자산은 멋진 소나무가 많습니다.

여기 조망이 좋은 곳인데...


▲ 조망이 꽝이더라도 나무와 함께


▲ 옷이 어두우니 사진도 어둡게 나오는것 같아요.


▲ 공주님 사진은 밝게 나오는데..


▲ 비를 즐기시는 것 같습니다.

천마산서도 비가 많이 왔을텐데...


▲ 이제 0.7Km왔는데,,,

비까지 오니 더 힘드네요.


▲ 비가 와도 담을건 담구 가야됩니다.


▲ 그래도 꽤 많이 왔습니다.


▲ 여기서도 남겨야 한답니다.


▲ 아나로그 카메라였으면 그냥 통과했을텐데...


▲ 내친김에 나두 한장 남겨봅니다.




▲ 전망대에서 뭐 보이나요?


▲ 뽀얀 안개만 보일뿐이지만,,


▲ 그래도 즐겁습니다.


▲ 뭐 안보이면 어떻습니까?


▲ 틈만나면 포즈를 취합니다.


▲ 안개터널


▲ 표정이~~


▲ 솔나리 색이 너무 이쁘네요.


▲ 그래서 한장 더 담아봅니다.


▲ 어느덧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정상 왔으니 인증들 하시자구요.


▲ 다음 선수 등장합니다.



▲ 나두 인증은 해야겠죠.


▲ 정상에 오니 그래도 비는 그쳤네요.


▲ 도전님도 담아드립니다.


▲ 함박님도,,


▲ 단체로 남겨봅니다.


▲ 미니 삼각대를 사용해 봅니다.

안개때문에 사진이 뿌옇네요.


▲ 도마골로 향합니다.


▲ 속보인다~~


▲ 간만에 같은코스로 산행하네요..

하기사 오늘은 코스가 하나뿐이니까...


▲ 여기도 조망처이지만,,


▲ 보이는거 없으니까 그냥,,


▲ 사진이나 남기고 가자구요.



 ▲ 한참 온 것 같은데...

점심을 너무 거하게 먹었나봅니다.


▲ 여기가 비악산갈림길입니다.

따로 이정표가 없습니다.


▲ 원추리도 색이 곱네요.


▲ 안개가 더 짙어집니다.


▲ 동악산에 이어 오늘도 함께합니다.


▲ 불과 몇미터 앞도 뿌옇게 보입니다.


▲ 사진이 뿌옇게 된게 아니라,


▲ 날씨가 그런겁니다.


▲ 카메라가 똑딱이라도,,



▲ 틈만나면 포즈를..


▲ 와,, 여기는 정말 멋진 곳입니다.


▲ 우두커니 앉아서,,


▲ 에구, 무시라..


▲ 새까만 절벽인데,,


▲ 간이 점점 커지는 것 같습니다.


▲ 갑자기 운무가 잠시 걷힙니다.


▲ 바람이 불면서,

잠시잠시 시야를 열어줍니다.


▲ 이렇게 보니 더 멋집니다.


▲ 그러니 여기서 한동안 머무릅니다.


▲ 조망이 끝내주는 곳입니다.


▲ 노랑우의 깔맞춤..


▲ 다정해 보이는데요..


▲ 열심히 촬영중


▲ 나두 나두,,,


▲ 신선이 된것 같이 우두커니 앉아서,,


▲ 이런 광경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 이런 모습에 반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아직도 열심히 촬영중입니다.


▲ 하산하시긴 하실꺼죠?


▲ 환상의 운무를 배경으로


▲ 또 잠시 열어줍니다.



▲ 여기도 갈림길입니다.

직진하면 남군자산,

우틀하면 산막이옛길 선착장쪽,,


▲ 너무 다정해 보이는데요?




▲ 날머리 도착했습니다.

쌍곡계곡으로 풍덩 들어가서,

알탕을 즐기고 귀가합니다.


▲ 이왕 알탕하는거,

신나게 놀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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