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함양] 기백산과 금원산

윤길재. 2017. 7. 31. 14:13

위   치:  경남 거창 / 함양

산행일자 : 2017년 7월 30일(일요일)     2017-75

날     씨  :  흐림

산 행 지  :  기백산(1332m), 금원산(1353m)

산행시간 :  7시간 00분(점심시간 포함, 완전 놀면서)

산행거리 : 약 12km 

참가인원 : 엠티산악회

산행코스 :  용추사 --> 기백산--> 누룩덤--> 동봉 --> 금원산  --> 유안청폭포 --> 금원산휴양림주차장

 

 

금원산 [金猿山] 1,353m
금원산경상남도 거창군과 함양군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이 두 산은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한번의 산행으로 두 산을 함께 오를 수 있다.
금원산의 모산(母山)은 남덕유산(1,508m)인데, 남덕유산 못지않게 육중한 몸을 자랑하고 있다.

정상에 오르면 조망도 우수하여 남쪽으로 기백산이 지척으로 보이고,

그 오른쪽으로 황석산과 거망산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쪽으로는 멀리 가야산이 손에 잡힐 듯 하고, 북서쪽으로는 남덕유산과

그 위로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까지 이어진 덕유산 주능선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있다.

또한 금원산 동쪽 기슭에는 유안청계곡이라는 심산유곡(深山遊谷)이 있는데, 이곳에는 유안청폭포, 자운폭포,

한수동계곡 여러개의 소(沼)와 담(潭)이 있으며, 마애불 등의 문화유적이 많이 있다.

이 계곡은 조선중기 이 고장 선비들이 공부하던 유안청이 자리한 골짜기로

유안청폭포를 비롯한 자운폭포와 소와 담이 주변 숲과 어우러져 산악 경관이 빼어나다.
이태의 남부군에 “5백여명의 남부군이

남녀 모두 부끄럼도 잊고 옥같은 물 속에 몸을 담그고 알몸으로 목욕을 했다”는 곳이 바로 여기다.

금원산이라는 이름은 '옛날 이 산속에 금빛나는 원숭이가 날뛰므로 한 도사가 바위 속에 가두었다'는

전설에 따라 금원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하며, 산중턱에 있는 그 바위를 금원암 또는 원암(猿巖)이라고 한다.

 

 

기백산 [箕白山] 1,331m

기백산(해발 1,331m)은 금원산 정상에서 남동쪽으로 3~4km 거리의 능선상에 위치해 있는 으로서,

이 능선의 일부구간은 긴 세월동안 침식과 퇴적작용으로 인해 노출된 다양한 형태의 암릉이 있다.

이 암릉은 기백산에서 금원산 방향으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는데, 거대한 판석형 암석을 차곡차곡 포개어 놓은 듯

그 모양이 마치 누룩더미로 쌓은 여러 층의 탑처럼 생겼다고 하여 '누룩덤'이라고 한다.

 

 

 

 

 

정상에 오르면 남쪽 멀리 지리산 주능선까지 조망된다.

기백산이라는 이름은 기(箕)자가 28수 별자리의 하나인데, 청룡이 다스리는 동쪽의 7번째 별자리이고, 백(白)은 음양에서 양인 남성을 상징하는 뜻으로서 여성을 상징하는 금원산과 비교해서 지어졌다는 설이 있다. 

조선시대에는 "비가 오는 것을 미리 알 수 있다"는 뜻의 지우산(智雨山)이라 불렀다.

 

멀리 거창과 함양의 산을 찾아갑니다.

황석산과 거망산은 찾는분들이 많지만,

기백산과 금원산도 못지 않게 멋진 산입니다.

어제도 그랬지만, 오락가락하는 날씨 탓에,

조망은 완전 꽝이었습니다.

유안청 폭포물을 맞으며 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답니다.

현성산까지 가시는 A코스분들이 잘못 하산하셨다고 연락이 옵니다.

조금 늦게 출발은 했지만, 모두들 무탈하게 산행하셔서 감사드립니다.

 

▲ 기백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학군 후배인 천지인님과 함께 산행을 했습니다.

오프라인에서는 처음 대하지만,

마치 오랫동안 봐왔던 사이처럼,

 

 

▲ 금원산에서는 후미팀들 단체로도 남겨 봅니다.

 

 

▲ 10시 45분경에 들머리인 용추사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여름이라 계곡으로 놀러온 분들이 많습니다.

 

 

▲ 몇분은 용추폭포를 구경하고 산행하신다고 가셨습니다.

 

 

▲ 일주문을 끼고 오르시면 됩니다.

 

 

▲ 드디어 산행들머리입니다.

황석산과 거망산을 산행하면서,

4~5개의 기백산,금원산,현성산까지,

연계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은 간절했습니다.

 

 

▲ 산행안내도 힐끝 보면서,

후미분들 오실때까지 기다립니다.

 

 

▲ 많이 올라왔네요.

계곡길에 바람도 없고 습도도 높아서,

땀이 줄줄 흐릅니다.

 

 

▲ 기백산 정상에 거의 다 왔습니다.

 

 

▲ 열심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 산허리를 덮고 있는 운무가 멋져요.

 

 

▲ 기백산에 도착했습니다.

커다란 정상석이 멋집니다.

 

 

▲ 둘이서도 자취를 남겨봅니다.

 

 

▲ R.O.T.C 중앙 산악회 회장입니다.

 

 

▲ 나도 한장 남기구요.

 

 

▲ 덕유산까지 쭈~욱 갈수 있을까?

 

 

▲ 회원님들도 인증샷,,

 

 

▲ 아이쿠,, 이건 고개를 숙였네요.

 

 

▲ 예전에 있던 정상석인가 봅니다.

 

 

▲ 누룩덤이 운무로 더 멋지게 등장합니다.

 

 

▲ 갑자기 더 심하게 가리는군요.

 

 

▲ 이 멋진 광경을 배경으로,,

 

 

▲ 남겨 봅니다.

 

 

▲ 누룩덤 위로는 넘지 않았습니다.

 

 

 

 

▲ 온전한 물레나물 보기는 어렵네요.

 

 

▲ 갈림길인데 직진하시면 됩니다.

시흥골쪽도 리본이 많이 달려있네요.

기백산만 산행하시는 팀들의 하산로 입니다.

 

 

▲ 갈림길이 또 있지만,

이정표가 확실하니 잘 못 갈 염려는 없습니다.

 

 

▲ 금원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 동봉으로 오르시는 분들이 보입니다.

 

 

▲ 이쪽으로 하산하셔도 되지만,

금원산은 가야하니까...

 

 

▲ 창포가 끝물인가 봅니다.

 

 

▲ 동봉 오르는 길

 

 

▲ 원추리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 뒤에 오시는 분들..

 

 

▲ 조망은 이렇지만,

할 수 없습니다.

 

 

▲ 여기가 동봉정상입니다.

배낭을 풀고 금원산에 다녀 오기로 합니다.

 

 

▲ 뒤에 금원산 정상을 배경으로

 

 

▲ 남겨봅니다.

 

 

▲ 천지인님과도 함께,

 

 

▲ 운무가 더 멋진 배경을 제공합니다.

 

 

▲ 운무야 수시로 변하지만,

정상은 변함이 없습니다.

 

 

▲ 동봉에 배낭을 두고,

금원산 정상을 향해 출발합니다.

 

 

▲ 금원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왔으니 인증은 하구 가야겠죠.

 

 

▲ 인증 남기기

 

 

▲ 나도 폼 잡아 봅니다.

 

 

▲ 조망만 좋았다면,,

끝내주는 산행이 됬을텐데..

 

 

▲ 이쪽으로 가면 1코스쪽입니다.

 

 

▲ 금정산에서 뵙고 또 뵙네요.

 

 

▲ 나름 단체로 남겨봅니다.

 

 

▲ 덕분에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 다시 한장 남기고 동봉으로 되돌아 갑니다.

 

 

▲ 이곳으로 하산할겁니다.

 

 

▲ 멋진 운무가 또 밀려 오네요.

 

 

 

 

▲ 이곳에서 또 한바탕 벌립니다.

 

 

▲ 시간은 충분하니까요.

 

 

▲ 여기서 너무 오래 있었나 봅니다.

 

 

▲ 서둘러 출발합니다.

 

 

▲ 그래도 담을건 담구 가야겠죠.

 

 

▲ 올라 가시라니까요~~

 

 

▲ 네, 이렇게요~~

 

 

▲ 포즈 좋습니다.

 

 

▲ 중간 휴식,

 

 

▲ 얼마나 왔다구 또 휴식입니까..

 

 

▲ 까짓거 쉴때 쉽시다.

 

 

▲ 우리만 시간 맞추면 됩니다,

 

 

▲ 조금씩 운무가 걷힙니다.

 

 

▲ 또 밀려오기를 반복합니다.

 

 

▲ 포즈 좋습니다.

 

 

▲ 모델들이 멋지니까,

 

 

▲ 사진도 멋집니다.

 

 

▲ 요즘은 잘 안하는 포즈인데...

 

 

▲ 더 높이 들어야 멋집니다.

 

 

▲ 또 밀려오는 운무

 

 

▲ 멋지게 포즈~~

 

 

▲ 너무 밋밋해요..

 

 

▲ 그게 좀 좋군요.

 

 

▲ 너무 많이 노는거 아닙니까?

 

 

▲ 고인돌?

 

 

▲ 이제 겨우 0.8Km 내려 왔네요.

 

 

▲ 여기서두 한장,

 

 

▲ 물소리가 들리는게,

폭포에 다 왔는가 봅니다.

 

 

▲ 유안청폭포로 갑니다.

 

 

 

 

▲ 관리사무소 방향으로,,

 

 

 

 

▲ 여기서도 신나게 놀다갑니다.

 

 

▲ 폭포물을 맞으면서,,

 

 

▲ 여기서 어떻게 5백명이??

 

 

 

 

 

 

▲ 뒤에 계신분이 훼방을,,

 

 

 

 

 

 

▲ 다 내려 왔습니다.

 

 

▲ 딱 맞춰서 하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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