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평창] 오대산

윤길재. 2017. 8. 21. 20:30

위   치:  강원 평창

산행일자 : 2017년 8월 20일 (일)         2017-82

날     씨  :   비

산 행 지  :  오대산 비로봉(1,563m), 상왕봉(1,491m)

산행시간 :  5시간 15분(식사시간,물놀이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3km 

누 구 랑  :  엠티산악회

산행코스 :  상원사 주차장-->중대사자암--> 비로봉 --> 상왕봉 --> 북대미륵암 --> 주차장

100대 명산 : 블랙약 100대명산, 인기명산 순위 19위


오대산 비로봉 [五臺山 毘盧峰] 1,563m

오대산은 강원도 평창군과 홍천군, 강릉시의 경계에 위치해 있는 산으로서,

소금강지역을 제외한다면 전형적인 육산(흙산)이다.

예로부터 삼신산으로 불려온 금강산, 지리산, 한라산과 더불어 국내 제일의 명산으로 꼽히고 있는데,

한국의 대표적인 산림지대로서,

우아한 산세, 뛰어난 계곡미, 울창한 수림, 많은 유물과 유적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월정사에서 북쪽으로 약 9km위에는 상원사가 있는데,

월정사에서 상원사에 이르는 이 구간에는 500년 이상된 전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다.

이 길을 선재길이라고 하는데, 이 길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걷고 싶은 길 중의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상원사는 6.25전쟁 때 오대산에서 불에 타지 않은 유일한 절이다.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동종이 보존되어 있는데,

종은 경주의 봉덕사종(에밀레종)과 함께 2개밖에 남지 않은 신라의 범종이다.

또한 비로봉 중턱에는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보관되어 있는 적멸보궁이 있으며,

조선왕조실록을 보관하던 오대산 사고지가 있다.

더불어 오대산은 육산인만큼 곳곳이 평탄하여 부담없이 오를 수 있는 산으로서,

가을단풍과 겨울 눈꽃이 무척이나 아름다운 산이다.

오대산 단풍은 일시에 불타오르는 듯 색상이 뚜렷하고 진한 것이 특징인데,

특히 비로봉 주변과 선재길 주변이 대표적이다.

설경은 주봉인 비로봉에서 상왕봉을 잇는 능선의 싸리나무와 고사목 군락에 핀 눈꽃이 절경이다.

오대산이라는 이름은 주봉인 비로봉(毘로봉)을 중심으로

동대산(東臺山 1,434m), 호령봉(虎嶺峰 1,042m), 상왕봉(象王峰 1,493m), 두로봉(頭老峰 1,422m)

5개의 봉우리가 있어서 불리게 되었으며, 각 봉우리 사이에는 중대, 동대, 서대, 남대, 북대가 자리하고 있다.

 

[인기명산 - 19위]

오대산은 중후한 산세와 함께 봄의 초록, 여름철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설경과 눈꽃 등

사계절 모두 제각각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아름다워 인기가 높은 산이다.

 

[산림청 100대 명산 /  블랙야크 100명산]

경관이 수려하고, 국내 제일의 산림지대를 이루고 있으며, 1975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오늘도 역시 우중산행입니다.

오대산은 불과 몇달전에 다녀 갔지만,

오늘은 함께 하실분들을 모시고 산행합니다.

상원사의 계곡물은 너무 차서,

알탕 하고나니 입술이 새파래 지더군요.

미륵암까지 다녀오고,,

질척이는 길을 걷다보니 바지꼴은 엉망이고,,,

빗물에 밥 말아먹고,,,

그래도 즐거운 산행이었습니다.

▲ 정상인 비로봉에 도착했습니다.


▲ 10:20분경 도착한 버스,

오늘도 선두 길잡이로 나섭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도로따라 쭈~욱 오시면 됩니다.


▲ 현위치가 표시되어 있어 좋습니다.


▲ 비로봉까지의 거리는 얼마되지 않지만,

계단의 연속에다가,

막판 급경사로 많이들 힘들어 하시네요.


▲ 중대사자암


▲ 적멸보궁 가는길.

여기서도 다녀 오실분 다녀 오시라고 하고,

또 출발합니다.


▲ 초롱꽃인가 봅니다.


▲ 정상 인증샷

오늘은 우산을 들고 산에 오릅니다.

촬영시에는 우산이 훨씬 좋거든요.


▲ 정상에서 한참을 놀다가(30분 가량),

상왕봉을 향해 출발합니다.


▲ 헬기장을 통과합니다.

밥을 먹긴 해야하는데,

비는 계속 내리고,

바닥은 질척이고,,,


▲ 쌍둥이 주목


▲ 까꿍~~


▲ 상왕봉에 도착했습니다.


▲ 동행하신 선배님 담아드리고,,


▲ 저도 한장 남겨봅니다.


▲ 판초우의 뒤집어 썼더니...


▲ 두로봉까지 갈까 하다가,,,

이리로 방향을 잡습니다.



▲ 북대(미륵암)에 다녀 가기로 합니다.



▲ 스님과는 아시는 사이랍니다.


▲ 그래서 스님과 기념촬영도 하시고,,


▲ 나한전에도 들러봅니다.


▲ 모기장만 없었으면 좋았을텐데...


▲ 운무가 몰려 다닙니다.


▲ 얼른 내려가서 알탕해야죠..


▲ 내려와서는 나만이 아는 은밀한 곳으로 가서,

선배님과 알탕을 즐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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