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영광] 불갑산

윤길재. 2018. 1. 22. 11:24

위   치:  전남 영광

산행일자 : 2018년 1월 21일(일요일)           2018-7

날     씨  :   갬(안개)

산 행 지  :  불갑산 (516m)

산행시간 :  4시간 35분(식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0km 

누 구 랑  :  엠티산악회

산행코스 :  불갑사주차장 --> 덫고개 --> 연실봉 --> 구수재 --> 동백골 --> 불갑사 --> 주차장 

100대 명산 : 블랙약 100대 명산


불갑산 [佛甲山] 516m

불갑산전라남도 영광군과 함평군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서, 백제의 고찰 불갑사를 품고 있는 산이다.

전체적으로는 흙산이지만, 정상부 능선 일부구간은 암릉으로 되어있다.

그런만큼 정상부 능선에 오르면 조망이 무척이나 뛰어나다.

서쪽으로는 드넓은 호남평야와 그 너머로 서해바다가 조망되고,

동쪽으로는 멀리 광주광역시와 무등산이 손에 잡힐 듯 바라다 보인다.

불갑산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불교와 무척 인연이 깊다.

1,700여년전 백제에 불교가 처음 전해지던 때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는 배를 타고 서해를 건너 처음으로 법성포에 도착한다.

그는 법성포와 가까운 모악산, 지금의 불갑산에 절터를 잡고 불갑사를 창건한다.

불갑사의 이름은 불교의 '불(佛)'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甲)'자를 한 글자씩 따서 지어진 인데,

그 영험한 효험이 산의 구석구석에 골고루 배어있어서 그런지 그다지 크거나 높지 않은 산이지만,

암자가 7~8개나 된다고 한다.

불갑산은 원래 산세의 수려함이 마치 포근한 어머니 같다고 하여 옛날에는 모악산이라고 불렸으나,

불갑사가 세워지면서 불갑산으로 바꿔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불갑산은 수림이 울창하고 참식나무와 상사초라는 희귀식물들이 자생군락을 이루고 있다.

그 중에서 특히 빼놓을 수 없는 것이 "꽃무릇"인데,

추석 무렵의 개화기에는 넓은 숲이 한창 피어난 꽃무릇으로 온통 붉게 물든다.

늦여름에서 초가을까지 온 산을 붉게 물들이는 꽃무릇은

9월 하순과 10월 초순 사이에 꽃이 지고 나면 그 자리에 잎이 돋아나 눈 속에서 겨울을 보낸다.

그리고 이듬해 5~6월이 되면 잎은 완전히 시들고, 9월경에 가느다란 줄기가 올라와 9월 하순 무렵에 완전히 만개한다.

결국 꽃이 잎이 함께 공존하지 못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도 지역의 몇몇 사찰 주변에 꽃무릇 집단군락지가 있는데,

그 대표적인 곳이 고창 선운사와 영광 불갑사이다.



아침부터 안개가 자욱합니다.

고솓도로에 들어서도 짙은 안개는 계속됩니다.

안개때문에 차량들이 속도를 내지 못해서,

예정시간보다는 조금 늦게 도착합니다.

날은 포근했고, 오후가 되자 안개는 걷혔습니다.

재미있게 웃으면서 산행했습니다.

▲ 불갑산의 정상 연실봉에 도착했습니다.


▲ 정상에서 단체로


▲ 몇분은 화장실 옆 등산로로,,

더 길게 타신다고 가셨습니다.


▲ 일주문에서 한장 남기고 출발합니다.

오는 도중에 고속도롱 안개가 너무 심해서,

예정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습니다.


▲ 겨울 불갑산은 한적하네요.


▲ 지난 가을 꽃무릇축제때는,

사람에 치여 산행도 제대로 못했는데,,


▲ 오늘은 호젓하게 산행합니다.


▲ 조금 힘을 쓰니 덪고개에 도착했습니다.


▲ 저 바위 한번 굴려볼까?


▲ 호랑이굴에 도착햇습니다.


▲ 호랑이에게 업혀가는건가요?


▲ 역시 청년은 반팔,,


▲ 호랑이 모형을 좀 더 멋지게 만들었으면,,


▲ 조신하게 앉아도 보고,,



▲ 또 출발 합니다.


▲ 노적봉에 도착했습니다.


▲ 거기가 진짜 정상이라네요.


▲ 노적봉에 왔다는 인증


▲ 법성봉에서도 인증..

이런 봉우리들은 인증 안하셔도 되는데,,


▲ 뭐 처럼 생겼지?


▲ 뽀뽀하는 모습을 보여달랬더니,,,


▲ 이렇게 시범을 보여주십니다.


▲ 장군봉에 도착했습니다.


▲ 바람도 안불고 좋네요.

등산객이 많았으면 모르겠지만,,

여기서 점심상을 폅니다.


▲ 점심 먹고 또 출발합니다.

하나도 안 위험한길로 갑니다.


▲ 안전한 길로 가시면.

이런 멋진 경치를 못보는데,,


▲ 이렇게 멋진 사진을 남기지 못하는데,,,


▲ 모델들을 세워봅니다.


▲ 조망이 좋으면 더 멋졌을텐데,,


▲ 그래도 이정도에 만족합니다.

포즈 좋고~~


▲ 배경도 멋집니다.


▲ 오면 들르는 곳에서도


▲ 한장씩 남겨봅니다.


▲ 돌 들고 벌서는 건가요?


▲ 포즈 멋집니다.


▲ 여기서도 이렇게 오랫동안 놉니다.


▲ 이젠 이곳을 떠납니다.


▲ 108게단앞에서,


▲ 글도 읽어 보셔야되는데,,


▲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 인증들 하시구요.


▲ 별로 높지도 않은 산인데,,


▲ 꽤 멋진 산입니다.


▲ 얇은 티 하나 입을 정도니까,


▲ 날이 꽤 따뜻했네요.

산에서 눈구경 하기 힘드네요.



▲ 나름 단체로 남겨봅니다.


▲ 오랫만에 이렇게 남겨봅니다.


▲ 나도 낑겨서 한장 남깁니다.


▲ 새로 몇분이 추가됬습니다.


▲ 그래서 다시 한장 남기고,



▲ 계단을 조금 내려오면서,

구수재 방향으로 방향을 틉니다.



▲ 뒤에 바위가 멋져서,


▲ 여기서도 한장 남깁니다.


▲ 또 여기가 정류장이네요.


▲ 살곰살곰 올라가서,


▲ 요렇게들 올라가십니다.


▲ 무서워서 안 올르겠다는 분도 있고,


▲ 하지만 여기서도 즐겁게,,


▲ 맨손으로 직벽오르기..


▲ 오르기는 포기하고,,


▲ 이렇게 보니 엄청난 바위 같습니다.


▲ 촬영하시는 모습까지..


▲ 구수재 삼거리

A코스로 가시는 분들은 직진하시고,


▲ 리본도 하나 걸어 놓습니다.

지난번에 내가 걸은 건 없어졌네요.


▲ 호랑이가 뭐 이래?


▲ 그래도 여기서 한장,,


▲ 물 받으시려구요?


▲ 호랑이등에 앉아보니 편안하신가요?


▲ 조심하세요~~

호랑이에게 물립니다.


▲ 호랑이가 달릴까봐,

살짝만 걸치셨군요.


▲ 어쨌든 호랑인지 고양인지 모르겠는,

여기서도 놀다갑니다.




▲ 바위위에 있는 커다란 나무,


▲ 모습도 희한하게 생겼네요.


▲ 셋이서도 함께,,


▲ 요렇게 혼자서도 남기고,,



▲ 초록색만 보면 봄이라고 해도 될 듯..


▲ 진사의 자세가 됬네요..


▲ 연리목도 아닌것이..


▲ 건물은 오래됬는데,

문만 새것이니까 안 어울려,,


▲ 대웅전


▲ 무량수전,,

불갑사는 입장료가 없어서 맘에 들어요.


▲ 중간 하트


▲ 하트 없이


▲ 난 미니하트





▲ 시간도 남고,

음식점에서 맛난 보리밥에 막걸리,,


'산행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 무등산  (0) 2018.01.29
[영월] 백덕산  (0) 2018.01.26
[정선] 가리왕산  (0) 2018.01.22
[정선] 노추산  (0) 2018.01.15
[광양] 백운산  (0) 201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