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봉화] 청량산

윤길재. 2018. 3. 11. 23:03

위   치:  경북 봉화

산행일자 : 2018년 3월 10일 (토)         2018-23

날     씨  :   맑음

산 행 지  :  청량산 (870m)

산행시간 :  5시간 10분(식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8km 

누 구 랑  :  엠티산악회

산행코스 :  하청량-->장인봉 --> 뒤실고개 --> 자소봉 --> 김생굴 --> 청량사 --> 주차장

100대 명산 : 블랙약 100대명산, 인기명산 순위 30위


청량산 [淸凉山] 870m

청량산(淸凉山)은 경상북도 봉화군에 위치한 산으로서,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어 예로부터 "소금강(小錦剛)"으로 불려져 온 명산이다.

최고봉인 장인봉(丈人峰)을 비롯하여 외장인봉, 선학봉, 축융봉, 경일봉, 금탑봉, 자란봉, 자소봉, 연적봉,

연화봉, 탁필봉, 향로봉 등 12개의 고봉이 치솟아 절경을 이루고 있는데, 이는 조선시대 풍기군수 주세붕이

청량산을 유람하며 각각의 봉우리에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그 가운데서도 금탑봉 오른쪽의 절벽인 어풍대(御風臺)는 최고의 절승(絶勝)으로 꼽히고 있다.

더불어 '신선이 내려와서 바둑을 두었다'는 "신선대(神仙臺)" '선녀가 가무유희(歌舞遊戱)를 즐겼다'는

"선녀봉(仙女峰)" 또한 빼놓을 수 업는 신묘한 절승지(絶勝地)이다.

정상에 오르면 조망도 우수하여 서쪽으로 유유히 흐르는 낙동강이 발아래로 내려다 보이고,

그 뒤로 경북의 준령(峻嶺)들이 물결처럼 다가온다.

또한 청량산 남쪽에 있는 축융봉(845m)에서 바라보는 청량산의 전경은 한폭의 그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산에는 27개의 절과 암자의 유지(遺址)가 있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원효대사가 건립했다는

내청량사(內淸凉寺, 청량사)와 외청량사(응진전) 2곳이 남아있다.

외청량사인 응진전은 원효대사가 머물렀던 곳으로서 663년에 세워진 암자인데, 청량산에서 가장 경관이 뛰어난

이다.  그리고 내청량사인 청량사는 풍수지리학상 길지(吉地) 중의 길지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이곳 청량사에는 2가지의 보물이 있는데, 고려 공민왕의 친필이라는 유리보전(琉璃寶典) 현판과,

종이로 만든 부처인 지불(紙佛)이 그것이다.  지불은 국내 유일한 것으로서, 현재 금칠이 되어있다.

또한 이곳에는 신라시대 이후 선현(先賢)들이 수도(修道)한 유적들도 다수 남아있는데, 신라시대 명필 김생(金生)이

 글씨공부를 하였다는 김생굴(金生窟)과 대문장가 최치원이 수도한 고운대(孤雲臺) 독서대(讀書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서 쌓았다는 산성과 오마대(五馬臺), 공민왕당(恭愍王堂) 등의 유적도 남아있다. 

퇴계 이황은 청량산을 사랑하여 도산서원에서 제자들을 가르치며 학문을 연구하다가 수시로 청량산으로 들어와

수도(修道)하며 이 산에 관한 51편의 시도 남겼는데, 후인들이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가

지금도 남아있다.

청량산이라는 이름은 고대에는 수산(水山)으로 불려지다가 고려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이 산의 경관이

수려하다고 하여 "맑을 청(淸), 서늘할 량(凉)"자를 붙여서 지었다고 한다.

이외에도 청능산, 척량산, 청룡산으로도 불리워왔다.


날은 따뜻한 봄날인데,

눈은 꽤 많이 쌓여 있습니다.

양지쪽은 눈이 녹아 좀 질척이는 정도였고,

음지쪽엔 눈이 그대로 쌓여 있었습니다.


▲ 하늘다리에서


▲ 들머리인 하청량에 도착했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늦게 산행을 시작합니다.


▲ 장인봉까지는 1.9Km지만 경사가 제법 있습니다.


▲ 이 나무는 쓰러질 것 같아요.


▲ 이쪽 지형 바위들은 이런 모양입니다.


▲ 포장도로가 끝나고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듭니다.


▲ 아직은 눈이 많이 쌓이진 않았습니다.


▲ 그래도 몇일전 내린 눈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 점점 눈이 많아집니다.


▲ 경사도 심해지고,

바닥엔 눈이 쌓여 미끄럽고,

대부분의 회원님들은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 반쪽만 눈이 치워져 있습니다.


▲ 이런 곳은 등산화가 잠길정도로 쌓여 있네요.


▲ 짧은 코스라고 여유있게..


▲ 이제 장인봉 갔다가 하늘다리로 향할 예정입니다.


▲ 장인봉에 도착했습니다.


▲ 나도 한장 남겨봅니다.


▲ 오늘은 버스는 우리만 온 것 같습니다.


▲ 산에는 우리 외엔 별로 보이질 않습니다.


▲ 한적하니 정상에서 여러장 촬영해도,

뭐라는 사람도 없습니다.


▲ 빈 정상석 한장 담고,



▲ 하늘다리를 향해서,,


▲ 하늘다리에 도착했습니다.


▲ 마침 따뜻한 자리가 있어서,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다시 출발을 합니다.


▲ 다리에서도 실컷 놀자구요.


▲ 함께 산행해서 반가웠습니다.


▲ 막판에 합류하셔서 함께 해주셨구요.


▲ 입에 파리 들어가겠습니다.


▲ 함께도 촬영해봅니다.


▲ 요렇게도 포즈를 취해보구요.

신나게 즐깁니다.


▲ 사람이 없으니까 좋네요.


▲ 한적하게 즐깁니다.


▲ 눈까지 덮혀있으니 더욱 좋구요.



▲ 다리를 건너왔습니다.

하늘다리는 선학봉과 자란봉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 여기로 다닐때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 뒷실고개에 도착했습니다.

일부는 이리로 하산합니다.

우리는 자소봉쪽으로,,


▲ 원산폭격..


▲ 자소봉쪽으로 사다리같은 계단,,


▲ 계속 가보자구요.


▲ 저기가 향로봉인가?


▲ 멀리서 지나온 하늘다리를 겨봅니다.


▲ 연적봉에 도착했습니다.


▲ 연적봉에서도 흔적을 남겨봅니다.


▲ B코스로 가니 여유들이 있습니다.


▲ 그래요 산에서 충분히 즐기자구요.


▲ 저기 한번 올라보고 싶어집니다.


▲ 멋지게 담아드립니다.


▲ 워낙 모델들이 멋져서,,


▲ 셧터를 누르면 화보가 됩니다.


▲ 시야만 조금 더 트였으면,,


▲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나 봅니다.


▲ 탁필봉에 도착합니다.

여기는 인증 생략하고 통과합니다.


▲ 경일봉쪽으로는 가지 않습니다.

낙석으로 인해 입석쪽이 통제라네요.


▲ 자소봉에 왔습니다.

정상석 뒤가 아닌 다른곳에 망원경이 있었으면...


▲ 시원하게 보입니다.


▲ 자소봉에서도 한장씩 남깁니다.


▲ 망원경이 좀 거슬리네요.


▲ 아무것도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 김생굴을 다녀 오기로 합니다.

B코스의 여유


▲ 조망처


▲ 청량사의 탑이 보이네요.


▲ 아치형 다리를 건넙니다.


▲ 눈은 쌓여있지만,

날씨는 따뜻합니다.



▲ 김생굴에 도착했습니다.


▲ 뭐 특별히 볼건 없지만,,


▲ 그래도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 김생굴 감상중


▲ 청량사를 내려다 봅니다.


▲ 왜 현판이 여기 있지?


▲ 역광이지만 괜찮네요.



▲ 석탑과 축융봉



▲ 한장 남겨봅니다.


▲ 뭐하셔요..??

빨리 올라오세요.


▲ 여기서도 한장 남겨야죠..


▲ 벌써 등을 다는군요.


▲ 누가 만들었는지...


▲ 일주문에서도,


▲ 한장 남깁니다.


▲ 지불(紙佛)을 보고 왔어야 하는데,,,


▲ 축융봉에서 보면 이렇게 보인답니다.

사실 이렇게 보이기가 쉽지 않습니다.


▲ 여기로도 하산하는 길이 있는건가?


▲ 한참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 내려옵니다.

이제 거의 다 왔습니다.


▲ 다리를 건너 좌측으로

상점이 몇집 있습니다.

상점에 들어가 회포를 풀고 서울로 출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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