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함양] 황석산

윤길재. 2018. 6. 4. 10:17


위   치:  경남 함양

산행일자 : 2018년 6월 2일 (토요일)          2018-48

날     씨  :   맑음

산 행 지  :  황석산 (1192m), 거망산(1184m)

산행시간 :  5시간 40분(식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3km 

누 구 랑  :  ㅇㅇ산악회

산행코스 :   유동마을 --> 황석산 --> 거망산 --> 거망샘 --> 지장골--> 용추사 주차장

100대 명산 : 인기명산 85위

 

황석산 [黃石山] 1,190m

황석산은 경상남도 함양군에 위치한 산으로서, 남덕유산 남녘에 솟은 바위산이다.

백두대간 줄기에서 뻗어내린 4개의 산인 기백산, 금원산, 거망산, 황석산 중에서 가장 끝자락에 솟구친 이 산은

정상이 두개의 커다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모습이 흡사 비수와도 같이 날카롭고 특이하다.

정상에 오르면 사방이 탁트여 조망 또한 무척이나 우수하다.

동쪽으로는 멀리 합천의 가야산이 보이고,

서쪽으로는 전북 장수의 장안산과 경남 함양의 백운산, 대봉산이 눈앞에 펼쳐져 있으며,

남쪽으로는 지리산 천왕봉~반야봉까지의 주능선과, 북쪽으로 남덕유산의 근육질 암릉이 손에 잡힐 듯하다.

또한 황석산 중턱에 있는 황석산성은 육십령으로 통하는 관방요새에 축조된 삼국시대부터 있던 고성인데,

고려와 조선시대 때 수축된 석축산성이다.

그리고 가을이 오면 황석에서 거망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억새가 창궐하여 일대 장관을 이룬다.

더불어 금원산, 기백산과의 사이에 용추계곡이 있는데, 사시사철 맑고 풍부한 계곡수가 끊이지 않는다.

황석산이라는 이름은 "정상부와 안부에 적색으로 된 암릉이 많아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황석에서 거망으로 이어진 능선에 있는 광활한 억새밭 등 경관이 아름답고,

황석산성 등 역사적 유적이 있는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거망산 [擧網山] 1,184m

거망산은 황석산에서 북쪽으로 약 4km정도 거리에 있는 산으로서, 능선으로 황석산과 이어져 있다.

황석산 정상이 거대한 두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진 것과는 달리,

거망산 정상은 완만한 봉우리로서 어머니의 품과 같은 포근한 흙산이다.

정상부는 넓은 고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가을이면 억새가 창궐한다.

또한 이곳 거망산은 6.25때 빨치산 여장군 정순덕이 활약했던 곳이기도 하다.

빨치산 토벌을 위해 출동한 진압군 중 국군 1개 소대가 정순덕이 이끄는 빨치산에 잡혀서

무장해제를 당하고 하산한 사건은 유명한 일화로 남아있다.

거망산이라는 이름은 "그물을 던지다"는 뜻으로서,

무학대사가 정도전의 압박을 피해 은신암에 몸을 숨겨 성불한 뒤,

중생제도의 그물을 펼쳤다고 해서 부르게 되었는 설과

"산의 형세가 그물을 던지는 모양"이라고 해서 부르게 되었다는 2가지의 설이 있다.



황석산에 또 왔습니다.

그렇게 멋진 산이라는 생각은 안들지만,,


▲ 황석산에서 남깁니다.


▲ 전에 왔을때 남긴 사진.


▲ 유동마을회관에서 하차

산행준비를 합니다.


▲ 정상까지 4.1km

계속 오르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포장도로를 따라 오릅니다.


▲ 조금 올라와서야 조망이 트입니다.

그동안은 답답한 숲길로 계속 올랐습니다.


▲ 기백산쪽인가?

내가 셔터를 눌렀는데도 가물가물.


▲ 금원, 기백도 다녀 왔었는데,,


▲ 가야할 봉우리


▲ 그래도 꽤 많이 올라왔습니다.


▲ 1.3km 남았네요.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봅니다.


▲ 정상부에 올수록 바위들이 보입니다.


▲ 요런 풍경 참 좋습니다.


▲ 얼마 안 남았네요.


▲ 드디어 산성이 보입니다.


▲ 산성 한장 담고,

잠시 갈등을 해봅니다.


▲ 지금 정상으로 가도

내 사진을 누가 찍어줄까..


▲ 그래서 반대편쪽에 올라봅니다.


▲ 온통 바위로 된 이곳입니다.


▲ 건너편에서 황석산 정상부를 당겨봅니다.

역시 아무도 없네요.


▲ 그래서 조금 더 올라봅니다.


▲ 멋진 바위들이 많습니다.

내려와서 뒷사람들 올때까지 밥을 먹으려는 순간

한분이 올라 오시네요.


▲ 그래서 함께 정상으로 왔습니다.


▲ 덕분에 요렇게 사진을 남겼네요.


▲ 빈 정상석 담아주고,

하산을 합니다.


▲ 산성쪽에서 점심을 먹고,

북봉쪽에서 바라본 정상부


▲ 북봉은 오르지 않고,,


▲ 이정표가 피곤한지 바닥에서 자고 있네요.


▲ 소수정예부대와 거망산으로 향합니다.


▲ 거망산까지는 그리 힘들지는 않지만,


▲ 그래도 날이 덥고,,

아무래도 산길이니까,,


▲ 멀리 황석산을 되돌아봅니다.


▲ 당연히 능선으로 가야지요.


▲ 하산해야할 지장골쪽


▲ 거멍산에 도착했습니다.


▲ 거망산에서도 흔적을 남깁니다.


▲ 거망산에서 찍은게 있을텐데..


▲ 그래도 왔으니까..


▲ 다시 내려와서,

시원한 물이 있는 거망샘으로 가서,

목도 축이고..


▲ 지장골로 하산합니다.

내려와서 탁족도 좀 하고,

주차장서 시원하게 목도 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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