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지

[철원] 광덕산

윤길재. 2016. 2. 8. 11:34

 위   치:  강원 철원 , 화천 / 경기 포천

산행일자 : 2016년 2월 7일(일요일)           2016-8

날     씨  :   맑음

산 행 지  :  광덕산(1046m), 상해봉(1010m), 회목봉(1027m), 감투봉(907m)

산행시간 :  5시간 10분(점심시간 포함)

산행거리 : 약 12km 

누 구 랑  :  해올산악회(안내)

산행코스 :  광덕고개 -->광덕산 --> 천문대 --> 상해봉 --> 회목봉 --> 감투봉 --> 광덕고개


 

어제 도봉산및 사패산에 이어 오늘도 광덕산을 찾는다.

광덕산이란 이름을 가진 산이 많다.

오늘은 짧게 타보려고 했는데,, 오늘도 역시 알바때문에,,

회목봉에서부터는 이정표도 제대로 된게 없어서,

엉뚱한 곳으로 길도 없는 곳으로 어렵게 하산한다.


광덕산 정상에서 인증 샷


              ▲ 산행지도


각흘산, 명성산도 이곳 자등현에서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여기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고,

   나는 계속 버스로 이동해 날머리에서 원점회귀 하기로 한다.


철원 관광안내도


광덕고개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여기 해발이 635m입니다.

    오른쪽이 회목봉 등산로도 되어 있습니다.

    이리로 하산해야 되는데.....


이 계단을 통해 산행 시작..

    더 좋은 길도 많았건만..


약 2.5Km라는데,,

   소수점 둘째짜리까지 기록해 놨습니다.

    살짝 마일을 Km로 바꿨다는 생각이 드네요.


육산이지만 그래도 가끔은 멋진 바위가 등장한다.


그리 먼거리는 아니지만 계속 오르막이다.


두분은 뒤로 쳐지셨고,, 둘이서 같이 오릅니다.


바위 모습을 담으려 해도 계속 나무들이 방해를 하네요.


구렁이의 머리 모양 같기도 하고,,,


날름거리며 혓바닥이 튀어 나올 것도 같습니다.


산에서 이정표의 거리는 그냥 참고만 하세요.

    너무 믿으시면 실망도 크답니다.

    가끔은 거리가 늘어나기도 한답니다.


바위위에 터전을 마련한 고달픈 나무.


삼단 케잌


나무들이 계속 방해를 합니다.



1시간이 안되었는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빈 정상석 얼른 담아주고,,,


한북정맥의 지도도 담아봅니다.

    따로는 거의 가봤지만,, 정맥길로는,,,


동행하신 분과 인증샷을 서로 담아 줍니다.


소심하게 브이도 해봅니다.


무인기상관측 설비


광덕산 기상 레이더.

    멀리서도 이게 보입니다.





조경철 천문대입니다.


가야할 상해봉을 쳐다봅니다.


이곳에서의 경관이 너무 좋습니다.

   사방이 탁 트여서 잘 보입니다.


천문대까지 차량으로 올 수가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가다가 반사경에서 셀카놀이.


도로따라 내려오면서 천문대 건물을 다시 올려봅니다.

   북사면에는 아직도 눈이 쌓여 있네요.





상해봉의 정상석,,

    하지만 새로운 정상석이 절벽위에 또 있습니다.

    밧줄잡고 올라서 정상석 확인하러 갑니다.


멋진 정상석이 있네요.


전망도 좋습니다..

    상해봉은 꼭 올라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같이 동행하신 분이 뒤따라 올라옵니다.


상해봉에서도 인증 샷 담아보기...


이거 자세가 영~~


멀리까지 잘 보입니다.


상해봉에서 다시 포장도로로 내려오다가 리본을 발견합니다.

   동행하신 분은 먼저 포장도로로 내려가신다고 가시고,

   나는 리본을 따라 또 산행을 합니다.

   계속 오르막이라 좀 이상하다 생각했지만,,,

   다시 포장도로 끝부분까지 올랐습니다(1차 알바)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 내려옵니다.


회목봉가는 리본들이 달려 있습니다.

    리본 확인하고 바람 안부는 곳을 찾아서

    점심 식사를 합니다.


회목봉을 향해 계속 또 오릅니다.

    밥을 먹고 났더니만 몸이 무겁네요.


이쪽은 이정표도 없고,,

   리본만 찾아 눈 동그랗게 뜨고 산행 합니다.


군데 군데 바위가 나타납니다.

    리본 열심히 확인하면서 오릅니다.


줄이 너무 낡았습니다.

   물론 잡지 않고 올라도 될 정도입니다.


멋진 바위들이 훨씬 자주 나타납니다.



앞에 보이는 것이 회목봉인 모양입니다.


이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빙판이라,

    처음으로 아이젠을 착용합니다.

    여지껏은 얼음이 있었어도 그냥 왔는데,

    여기는 도저히 안되겠습니다.


암릉도 사납게 생겼구요,

   더구나 혼자라서 조심조심 갑니다.


닌자거북이 생각납니다.


회목봉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닌 암봉에서 천문대쪽을 바라봅니다.


상해봉도 당겨 봅니다.


셀카를 남깁니다.


셧터 눌러줄 사람이 없습니다.


앞에 있는 암봉..


다시 되돌아 나오다가 다른 분을 만납니다.

   이분도 역시 혼자신데,,

   회목봉 가시기는 포기하고 저와 동행을 합니다.


확실히 바위가 많아졌습니다.


산행로도 희미하고,

    조그만 나무들이 발걸음을 방해합니다.


가끔씩 나타나는 바위들을 계속 담아 봅니다.


생명을 다한 나무도 담아주고,,


공룡의 모습 같습니다.


너무 큰 바위인데 담을 수 있는 각도가 나오질 않네요.


멋진 바위들은 계속 등장하지만,

    나무들이 계속 방해를 합니다.


탱크, 잠수함??


다시 천문대쪽이 가까워졌습니다.


감투봉에 도착했습니다.

   힘들게 감투봉에 도착했습니다.


감투봉 인증 샷,,


이제 하산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기분 같아서는 조금 더 산행 하고 싶은데,,,

    여기서 하산하면서 대형 알바를 합니다.


상해봉도 다시 당겨봅니다.


분명히 잘 온 것 같은데,,,

  

멋진 바위들은 계속 나타나지만,,,


길은 점점 희미해졌습니다.


석문??

  

희미해진 정도가 아니라 아예 길이 없습니다.

   어디서 길을 잘 못 들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동행하신분께 죄송할 따름입니다.


이끼를 보시면 짐작이 갈 겁니다.

  

우여곡절끝에 그물망을 넘어서 내려왔습니다.

    길을 물어보려 했더니,

    들어와서 차 한잔 하고 가라고 부르십니다.

    쥔장과 기념으로 한장..


이런 걸 어디서 구해 놓으셨지??


여기서 약초랑 닭이랑 키우시나 봅니다.


아!! 이집이였군요.


차량이 있는 곳으로 무사히 왔습니다.




귀가 하면서 차창밖으로 펼쳐진 멋진 산그리메..


어느 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휴게소에서 촬영,,

    차가 막히질 않아서 일찍 귀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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